지금 목포에 사시는 아버지가 해남에서 재배한 배추 절인것을 40포기 보내오셧다.
우리집에서는 한번도 김장을 한 적이 없기에 올해도 장모님댁에서 하는가 보다 했는데
우리집에서 한다고 한다. 아줌마가 양념준비를 다 햇단다.
나두 아내가 김장하는 모습을 처음 보는지라 신기하기만 햇다. 그러니 애들은 어떠했으랴?
울 아들 벌써부터 위생장갑끼고 양념을 배추에다가 바르고 난리가 낫다.
그 모습을 사진 찍는다고 하니 우리딸도 빠질 수 없다며 위생장갑을 찌고서 같이 폼을 잡는다.
이런 모습이 좋았는지 장모님께서도 돼지고기수육에다가 밥먹으면 맛있겠다 하셔서
얼렁 나가서 돼지고기목살을 두근 사왓다. 이번 김장은 아주 잘 됐는지 겉저리의 맛이 예술이다. 거기에다가 막걸리에 수육...정말 기가 막힌 저녁식사였다.
역시 겨울 준비는 김장이 첨이자 마지막인것 같다. 내년에도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집엔 김치냉장고가 없어서 김치박스를 들고 장모님댁으로 옮겨야햇다. 한밤에 체력과시 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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