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세상사이야기

경문고 6기 3학년1반 송년모임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1. 12. 23. 18:00

우리반아이들은(나이가 40대 중반이지만) 1년에 몇번씩은 만난다.

스승의날에는 교장으로 정년퇴임하신 담임선생님을 꼭 모시고 그 이외에는 수시로 만나는데

12월에는 송년회식으로 모여서 술한잔씩을 한다.

 

이번에는 해운업 보로커사업을 하는 재순이가 마포갈비에 가자고하여

오랜만에 사당동 마포갈비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다.

역사가 오래된 사당동 마포갈비. 그런데 요즘 영업이 좀 안된다고 한다.

바로 옆에 진봉화로 인가하는 가게가 오픈하였는데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하였다.

 

암튼 오랜만에 먹어보는 마포갈비.

맛있다.

그리고 항상 만나는 절친들인 대훈이, 재순이, 그리고 이번엔 한성이와 고교졸업후 처음 나온

하준호까지해서 5명이서 술한잔 하였다.

 

우리의 흥겨움과 반가움은 2차 맥주집과 3차 노래방으로 연결이 되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예전같이 술을 마시지 않는 나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집으로 향했다. 대훈이랑.

대훈이랑은 집도 가까운데 얼굴보기가 하늘에서 별따기다.

 

우리 친구들의 건강하게 오래도록 같이 봤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