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세상사이야기

여의도 일출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1. 11. 2. 08:49

아침마다 운동하는 여의도배드민턴클럽(여의도고 체육관)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63빌딩 과 원효대교, 한강을 건너 저멀리 동쪽에서 구름사이로 해가 떠오르는게 아닌가!

 

이럴수가!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정말 뽀얀 붉은 해가 구름사이로 막 나오는 것이었다.

그때 시간이 7시 20분경이었으니 해가 늦게 뜨긴 늦게 뜨나보다.

 

물론 저멀리 바다에서 일출을 보려면 훨씬 더 일찍 일어나야 하겟지만

이렇게 집 안방에서 이렇게 멋진 일출을 보게 되다니 감동이다.

 

아, 옛날 양평동3가 현대6차에 살때는 집이 동향이라 매일 해뜨는 걸 봤엇구나.

그러나 이렇게 한강위로 떠 오르는 멋진 일출은 아니엇다.

 

오늘 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리라!

 

 

 오른쪽건물이 63빌딩이다.

 왼쪽건물은 목화아파트이다.

 저멀리 원효대교와 한강이 보인다.

 그뒤가 용산에 있는 아파트들이 아닐까!

아름다운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