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세상사이야기

울산바위정상에서 하산하는길...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1. 10. 22. 11:15

힘든 808계단과 엄청난 강풍을 이기고 정복한 울산바위.

우리를 축복해주는 무지개를 감상하며 금메달을 하나씩 해주라는 상인의 말에

잠시 맘이 흔들렸으나 이도한 지나가리라 라며 생각하고 하산하기로 했다.

올라가는길보다 하산길이 항상 위험한 법이다.

정상정복이라는 성취감에 긴장이 풀릴수 있고,

내리막길에 발을 헛디딜수 있기때문에 항상 조심해야한다.

 

나는 애들에게 천천히 가라고 얘기를 하고

그 뒤를 살피며 내려갔다.

그래도 내리막길이 쉬운것 쉬운것이다.

편안하게 우리는 그 험한 계단을 내려오고 말았다.

 

 

 내려가면서도 승리의 브이를...

 정말 장해요! 참 잘했어요!

 저 사이에 암벽등반을 하기위해 올라간 사람들...

 이거 뭐 거의 수직낙하입니다.

 잘 내려가고 있는 우리딸과 마누라!

 참 대단하 사람들이지요! 암벽등산

 마치 808계단이 뱀의 등같이 느껴지네요

얼굴을 사이사일로 빼고한장. 동현이한테 촛점이 잡혔네요

 참 험난한 계단을 올라왔었네요

 드디어 거의 끝이 보입니다

 

 조그만 더 가면!!!

 

 이렇게 본격적인 급경사계단 시작하는 포인트에서 외국인들과 사람들이 모여있더군요

우와...저길 다녀온거군요.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