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세상사이야기

관악산 산행-남현동에서 마당바위까지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1. 10. 6. 18:01

10월 1일 엄청난 산행후에 우리 아이들의 내공은 엄청나게 세진것 같다.

관악산산행은 원래 연주대까지 계획된 것이었으나 2시반에 오르기 시작한 산행은 날이 저물어 오는걸 느낀 순간 중간에서 돌아와야했다. 우리 아들은 관악산 육봉을 가야한다고 난리다.

딸도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조금 더 가자고 한다. 그러나 간만에 우리를 따라 나선 아내는 허리가 안좋은데다가 날이 저뭄을 알기에 순순히 나를 따른다.

 

근데 북한산 행로봉,비봉,승가봉,문수봉 대남문 코스가 길긴 길었나보다. 그리고 체력이 떨어질때쯤 맞닥뜨린 문수봉 깔딱고개가 힘들긴 힘들었나보다. 관악산은 쉽단다. 아무튼 나두 아쉬웠지만 마당바위를 지나 연주대 능선길에서 돌아와야만 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니 그때는 연주대를 지나 육봉능선을 타리다.

 

 

 정말 무거운 훌라후프를 시도하는 우리딸,,,힘들고 아프단다

 맑은 가을 하늘이랍니다.

 구름한점없는 서울 가을하늘

 마당바위정상에서

 우리집이 있는 여의도쪽,,,63빌딩과 IFC빌딩이 보이네요

 이쪽으로는 남산과 반포대교등이 보이네요

 

우리집의 전매특허인 나무지팡이를 들고 의기양양서 있는 울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