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세상사이야기

두산 엘지전 벤치클리어링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1. 10. 4. 20:46

나는 솔직히 이택근선수가 왜 저렇게 달려가지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순간 이택근선수가 오재원선수를 양손으로 치면서 밀었다. 이건 정말 괘씨한 행동이었디. 왜 이택근선수가 그런 행동을 했는지 듣고 싶다.

다행히 장원진코치가 얼렁 따라와 제지했다. 장원진코치가 그렇게 든든할 수가.

 

솔직히 오재원선수는 전 타석에서 박현준이 머리쪽으로 던진 공으로 신경이 예민해져있었다. 그런 사람한테 등뒤로 빈볼을 던졌으니.

 

재밌는건 모든게 정리된후 다시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 선수가 시원한 2루타를 때린 것이다. 이대형선수가 손을 뻗어 잡으려했지만 글러브를 맞고 나왔다. 그 다음은 투수의 와일드피칭, 그리고 정수빈의 안타로 또 한점을 뽑는다.

 

솔직히 오재원의 이 2루타는 하일라이트였다. 열받은 상태에서 나온 불꽃타. 이택근 봤지. 외야와 내야 관중들은 이택근이 나았을때 정말 야유를 퍼부었다. 박종훈감독이 정말 잘 교체한거다.

 

암튼 이런 벤치클리어링을 본게 얼마만이냐. 다음에 한국시리즈에서 하거라. 알것느냐, 두팀!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두팀만의 한국시리즈. 내생에 볼날이 있겟지1!!

 

 

 오재원선수를 용덕한 선수가 말리고 다독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