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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cc수학여행 후기 - 네번째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08. 12. 5. 00:30

무안수학여행 후기 - 네번째
등록자 김재영(heyjames) 등록일 2003-06-13 13:46:39 조회수 57

아이구 사장님 일본 출장중이라 다행이지 정말 짤리것네!!!ㅎㅎㅎ

드디어 날은 밝았습니다.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네 마네해도 우리가 누굽니까?

 청송회회원 아닙니까?

늘 푸른것 처럼...

우리가 도라이버만 잡으면 내리면 비도 그쳐!

불던 바람도 멈춰!

더울까봐 구름으로 살짝 가려줘!

그야말로 기가 막힌 날씨속에서 우린 올스크라치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을 클럽하우스에서 미역국과 북어국으로 속을 다스린후,

서재응의 호투도 뒤로하고, 우린 서코스로 향했습니다.

조편성... 먼저 죽음의 동생조

1번 황의성-전날 한국에서의 베스크스코아 88타 기록,

사기충천 다만 전날 무지 마신 술이 부담스럽다. 2

번 임병남-전날 골프에서 돈잃고 조지고,

19홀 훌라에서 원금회복 + 손익을 낸 승부사.

술한잔도 안마시게한게 부담스럽다.

3번 김재영-전날 자기스코아 비슷하게 내고 돈은 딴 내기골프의 귀재 ^^

그러나 19홀에서 처참히 망가짐...

술도 졸라마셔 얼 굴이 맛이감,

다들 군침 흘림,,,날 잡아먹겟다고!!!

그리고 다신 있을수 없는 이벤트조

1번 안광섭형님-전날 동생들을 82타로 살살다루었으나 니네들은 죽었 다... 푸하하하...30만원만 따자!!! 19홀도 파세이브 이상 성적 유지. 컨디션좋아 보임

 2번 심재욱형님-전날 올스크라치 제안자...두고두고 후회할일을 했으 나 여차 않으면 언록의 힘으로 실력행사 계획(^^) 술은 많이 드 셨으나 19홀을 건너뛰는 관계로 충분한 수면 취해 컨디션양호

3번 박민재형님-전말 아픈 허리에도 불구하고 카트없이 18홀을 완주 한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그러나 오늘도 카트는 없다. 그래서 9홀만 진검승부하기로... 19홀에서 두둑히 배불러나서 심적으로 안정감보임,다만 달프로님 과의 신경전이 부담스러워 보임

4번 문연철형님-어제 간신히 백초를 탈피했는데...오늘도 무사히... 19홀은 표준성적???? 그러나 역시 민재성님과의 신경전이 무지 부담스러워 보임

두조다 누가 보험이 될지 자못 기대가 컸습니다.

우리조부터 플레이...

첫홀 뱅남 보기 재영 보기 의성 또리플...푸하하하 술안깬 전 생각했습니다.

보험은 의성이형이다라고....

그러나 그러나 자꾸 술이 안깨고 보험으로 가는것은 저였습니다.

그 사이 뱅남이 버디잡고 배판은 싹스리하구...

에구에구... 그라면 그라치... 핸디는 못속여^^

전반 뱅남 43개 의성형님 45개 재영 45개

그러나 돈은 뱅남 많이 플러스 의성형님 조금 플러스 재영 졸라 마이너스..

점순 비슷한데 배판에서 조진 재영인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보험이라고 생각한 의성형님이 그렇게 치는데... 어쩔수 없지요!

뒷조 형님조는 더 처참했슴다.

 광섭이형님을 잡아야 하는데 쓸데없이(?) 민재형님과 연철이형님이 신경전을 벌이는 바람에(^^) 두분다 망가져 버렸습니다.

 광섭이형님 40개 재욱형님 49개 민재형님 53개 연철형님 57개 돈은 광섭형님이 목표치에 조금 모자란 금액 획득,

재욱형님 +1만원 민재형님 아주 죽어버렸습니다.

 연철형님 점수보시면 아시죠!!

-12개정도 이젠 정말 마지막 남은 후반이 중요했습니다.

후반에 광섭이형님이 핸디를 준다고 했으나 재욱형님 끝가지 안받습니다.

글구 오늘의 일을 게시판에 올리겠다고 공갈합니다(^^)

그러나 광섭형님 흔들림이 없습니다.

저는 멘탈을 잡기위해 먼저 말수를 줄었습니다.

한타 한타 집중안하면 바보되겠더군요!

제가 말을 안하면 조용히 집니다.

목소리가 큰 놈이 조용하면 그런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화난줄알구... 전 멘탈을 잡구 있는건데^^

하여튼 후반에 아무리해도 복구가 안될 것 같던 돈이 이상하게 복구됩니다.

 의성이형!!! 무서운 형님입니다.

전날 전반 43개,후반 45개 글구 전반 45개 쳤는데...

바로 핸디 조정들어가더군요!

공식핸디에 맞출라고 무지 애씁니다(^^)

형님 공식핸디98이거든요!!!

후반 첫홀 오비두개내더니 앙파합니다.

두번째 롱홀 롱기스트까지 먹더니 바로 핸디 조정들어겁니다.

세컨샷오비두개내더니 에바합니다.

뱅남이 같이 또리플합니다.

그사이 전 파 파 보기 등으로 후반 두홀만에 돈 다 회복하고 플러스됐습니다.

하여튼 16홀까지 거의 84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도 17홀 오비...또리플 18홀 오비...더블 정말 미치겠더군요!!!

이건 핸디조정아닙니다.

전 아까 의성이형이 오비낸거 핸디조정인줄 알았슴다.

근데 아니더군요! 아주 속상했습니다.

하여튼 후반 점수...놀라지 마십시오!!!

뱅남이 45개 의성이형 58개(전반 오버한 9개를 두홀만에 홀라당)

 재영이 44개

합계 뱅남 88개 의성이형 103개 재영 89개

돈은 뱅남이 +12개 재영+6.5개 의성형 -????

정말 놀라운 전후반의 기복차입니다.

근데 재민는 것은 뒷조의 결과입니다.

민재형의 부재로 보험을 잃게된 재욱이형님은 정말 크나큰 상처를 잃고 마구 흔들리구 있었습니다.

연철이형님은 의성이형님과는 정반대로 후반 43개를 치면서

-12를 상당한 플러스로 전환시킨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홀에서는 멋있는 버디도 잡고...

광섭이형님은 살살 풀어주시면서 치는것 같았는데 여전히 상당한 플러스!!!

점수는 광섭형 39개 재욱이형 52개 연철형 43개 합계 광섭형 79개 재욱이형 101개 연철형 100개를 기록하셨습니다.

백초크럽 3명 가입한 하루였습니다.

정말로 몇명의 자선사업가 형님들이 캐디팁을 간접적으로 내주시고 그늘집에서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물론 딴 돈들은 캐디팁,그늘집을 제외하고 거의 돌려주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돌려준걸 무지 후회하게 되는 37홀이 기다리는줄 모르고...

우린 샤워를 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무안에 유명한 한정식집인 진미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정말 ...재미있었지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올리던가...

 아니면 정모에서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