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cc수학여행 후기 - 첫번째

무안수학여행 후기 - 첫번째
등록자		김재영(heyjames)	등록일		2003-06-13 17:45:56	조회수		57
너무나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만들기라 나름대로 능력것 연재식으로 후기를 올릴라고 합니다.  재미없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 화창한 수요일 오전 8시... 우린 수학여행을 떠나는 고딩마냥 한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대화역 주차장에서 만났다. 비록 엄마가 싸준 김밥은 없었지만... 또 김밥소녀가 싸준 김밥(?)은 없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하였다. 광섭이형님 차에 연철이형님, 재욱이형님 차에 민재형님,의성형님 제차에 병남이가 타고 출발을 하였지요!!! 거의 카레이서급인 병남이의 운전 솜씨는 오줌이 찔끔 찔끔 거릴정도로 대단했습니다...  그래도 살살몰아라잉!!! 담번엔. 내가 말은 안했어도 나 다리에 음청 힘들어갔었다잉!! 세시간 반만에 도착한 무안... 점심을 어디서 해결할까 고민하다가 우리는 기를 보충해야 한다는 누군가의 강력한 주장에(재욱형님인가부다) 추어탕을 먹게 되었고, 추어탕에 약간 회의적이었던 사람들마저 나중엔 없어서 못먹을 정도였지요!  거기다가 순수 자연산 숙회까지 쌈싸먹으면서 우린 간단히 소주 몇병을 까고, 무안cc로 향했습니다.  누가 그랬던가...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속두둑하니 싱글치는것은 '피스어브케이크'일것 처럼 보였습니다. 밥먹으면서 조편성들어갔습니다. 중원의 한 구찌들이 모였으니 조용할리 없습니다. 정말 젓가락,숫가락 안날라 다니는건만도 다행입니다. 일단 조편성은 이렇게 됐지요!(조이름에 주목-분명 이렇게 올리라고했슴) 고수조:안광섭,임병남,김재영 하수조:심재욱,박민재,문연철,황의성 조편성끝나니 핸드싸움 졸라 심합니다. 백초이니...팔십대니...마구 구찌들어갑니다. 의성이형 꺼냅니다.  청송회 공식핸디표 인쇄물을... 이대로 해야한다고.... 어찌됐던 우리조는 공식핸디를 적용키로 하였습니다. 무안cc를 딱 들어서는데 정말 좋더군요! 울나라에 이리도 좋은 골프장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페이웨이하며 경치하며 아주 사람의 마음을 확 사로잡더라구요. 제가 물건너에서 많이 쳐 ？f지만 무안만큼 좋은데를 별로 본적이 없던것 같더군요. 나중에 함 가보세요!!! 정말 좋아요! 우리조.. 스크래치플레이 들어갑니다. 광섭형님이 나에게 8개,병남이한테 4-5개(가물가물) 병남이가 나에게 2개를 주었지요! 참고로 우린 5,장을 쳤습니다. 광섭이형님! 5개홀 내리 파세이브합니다. 우린 가랭이 찢어집니다. 특히 뱅남이 눈도 아픈데 공 잘 안맞습니다. 근데 90대초반 골퍼들 캐디의존도 졸라 높은데 우리 캐디 연습생이랍니다.  엽습생을 혼자 내보냅니다. 거리도 측정못합니다. 라이 증말 모릅니다. 아주 뒤져버리는 줄 알아습니다. 60m정도 남았는데 100m표시목옆이라고 무조건 100m랍니다. 여자말을 철떡같이 밑는 재영이 100m에 맞혀 힘주고 깝니다. 그 린쪽으로 납니다. 그린위를 날라갑니다. 그린저편 깊은 러프에 콕 쳐박힙니다. 또리플합니다. 멘탈무너집니다. 후회합니다. 난 왜 여자한테 당할때까지 믿는걸까??? 그때부터 캐디...인간으로 안보입니다. 저 아시죠! 캐디후리기의 제왕... 양파를 더블도 만들수 있는 시기의 구찌... 그러나 오늘은 무너졌습니다. 이런 마음을 아는지 마지막 2.3홀엔 비가 내리더군요! 내마음을 달래주려고... 정산들어갑니다. 안광섭형님 82개 임병남 94개 김재영 93개 병남이 덕택에 아주 편안한 골프쳤습니다. 보혐하나(?)있는 것도 좋더군요! 골프 참 좋습니다. 동생이 캐디팁내주고 그늘집내주고... 담엔 잃지마라 저 핸디받은것중에 5천원 남았습니다. 살아남은거지요! 하수조 정산들어갑니다. 심재욱형님 99개 문연철형님 98개 박민재형님 101개 황의성형님 88개(한국에서 첫80파대진입) 의성형님이 확 쓸었더군요!!! 이렇게 첫날의 라운딩은 예쁘고 재밌게 끝났습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