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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cc수학여행 후기 - 두번째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08. 12. 5. 00:19

무안수학여행 후기 - 두번째
등록자 김재영(heyjames) 등록일 2003-06-13 17:45:39 조회수 55

허걱... 나 일해야하는데... 혁욱이가 기대댄다는 리플만 안달았어도....

우려하던 날씨속에서도 하늘이 보우하사 무사히 라운딩을 마친 우리는

숙소에 집을 풀고 숙소까지 온 무안의 가장 좋다는 음식점의 차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승달가든... 세발낙지를 먹자...홍탁을 먹자...다양한 요구사항이 있었지만

돈줄을 잡고 있던 제가 무안이 양파한우가 유명하다는 사전 조사에 따라서 고기를 먹기로 하거지요!!!

 근데... 정말 고기 죽이더구만요!!!

먼저 차돌백이생고기와 소뇌를 게눈 감치듯 쓱싹한 우리는 낙지염포를 조지고난후

진정한 생고기를 주문하였습니다.

 예쁜 빨간꽃잎처럼 펼쳐져 들어온 생고기는 그냥 날로 먹는 것이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59년 왕십리형들이 고기가지고 쌈박질(?)까지 하더군요!

 (고기의 모습은 자료실에 사진으로 올리겠슴)

그 생고기를 몇접시를 더 먹었는지 모릅니다.

정말 먹으면 먹을 수록 맛있대요.

제가 요즘 다이어트중인데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허리띠풀고 먹었습니다.

당근 소주도 많이 픕니다.

잎새준가요! 보해에서 나온... 소주가 달더군요!!!

뱅남이 눈아퍼서 못마시고, 술안드시는 달프로님도 한잔은 하시고, 광섭이형님 적당히 조절하시더군요!

그러나... 주당 민재형님,,발동 걸려부렵습니다.

의성이형님,,두말하면 섭하지요잉...

재욱형님,,,당근빠다구요!

저...가랑이 찢어지도록 ?아갔습니다.

근데 정말 안취하더군요!

안창살등도 시켰지만 생고기맛을 잊지못해 계속해서 생고기만 먹었습니다.

형님들! 평소보다 무지 사투리씁니다.

원주민들과 원주민어로 무지 친하게 얘기나눕니다.

아줌마들도 잘해주구.. 이래저래 분위기 좋습니다.

근데 술이 죄더군요!

글씨.. 글씨... 글씨... 우리 재욱이형님!!!

사고치십니다. 글씨 내일은 친구들끼리 올 스크래치랍니다.

싱글 광섭이형님과 백초회장님 연철이형님이 스크라치랍니다.

상상해보십시오. 핸디도 없는 스크라치... 돼체 돈을 얼마나 풀어야해결될까요!!!

근데 같이 취해서일가요!

조금 태클들어오는것 같더니 다 오케이랍니다.

우리조는 의성이형과 뱅남이로 했는데,

우리조도 똑같이 스크라치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88타를 친 의성이형님이 93개,94개를 친 우리보고 핸디달랍니다.

한국골프장에서 확실히 적응한 의성형님이 그런 말도 안되시는 말씀을 하시는 걸 보면 취하셨나봅니다(^^)

전 술취해도 바른말 합니다.

'앱슬루트리 낫' 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핸디없이 올스크라치라는 대사고를 치게

?求求? 오! 마이갓!!! 상상해보십시오!!!

 그 다음날의 비극을....누가 희생될을지... 누가 웃었을지....

다음에 계속...

정모전에 끝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