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데 엄청난 인파들과 부대낄 생각을 하니 어디에도 갈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런데 여의도공원에서 아이러브페스티발이라는 것을 한다고 하여 애들과 자전거를 타고서
공원으로 갔다.
행사는 조촐했고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못햇다.
애들은 전체를 훓어보더니 그냥 야구 캐치볼을 하자고 한다.
우리 아들은 야구가 정말 좋은가보다.
우리딸은 핸드폰게임에 사죽을 못쓰고.
그렇게 여의도공원에서 한참을 놀다가
물빛광장으로 가니 작년에 보았던 풍경이
이미 펼쳐져 있었다.
광장주변에는 텐트가 줄지어져 쳐져있고
애들과 부모들은 물속에서 맘껏 뛰어놀고 있다.
우리애들도 물총가지고 뛰어놀게 했다.
아들은 바지까지 흥건히 이미 젖혔고
딸은 상의까지만 젖혔다.
길지 않은 우리 나들이의 종착역은
아딸이었다.
거기서 맛있는 떡뽁이와 순대 그리고 달콤이 하나씩을
먹고 돌아왔다.
아이러브페스티벌-여의도공원
물총가지고 신나게 노는 아이들!!!
'기타2 > 세상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배클회원님과 여의도에서 행주산성 자전거여행 (0) | 2012.07.31 |
---|---|
자전거로 출근하는 반달곰-교대역, 반포대교, 여의도 (0) | 2012.06.28 |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The story of my life) (0) | 2012.03.29 |
미션임파서블 4: 고스트프로토콜을 보고 (0) | 2012.01.03 |
경문고 6회 졸업생 번개모임 (0) | 2012.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