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행을 가면 우리애들이 좋아하는 건 노래방에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딸은 노래방이 최고란다.
그러나 요즘 대세는 막내인 우리아들.
특히나 운동에 관심이 대단한 막내는 볼링장 노래를 부른다.
자기 누나가 노래방으로 설득해 보나 말빨이 안먹힌다.
결국 우리 가족은 저녁식사후에 볼링장으로 갔다.
현대수리조트의 시설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어서
볼링장의 시설도 그만했다.
마누라와 나만 치고 애들은 구경시키려다가 이렇게 다같이
볼링장에 온것도 처음인데 다같이 치기로 했다.
처음엔 아들과 내가, 마누라와 딸이 편을 먹었다.
9살과 12살 배기들에게 볼링공은 너무나 무거웠다.
한손으로 들 수가 없었다.
결국은 둘다 공을 두손으로 운반해서 내팽개치는 수준의 볼링을
할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그런다. 볼링공이 그렇게 무거운 줄 몰랐다고.
암튼 울 아들 첨에 24점 나오고 두번째는 48점 나왔다.
공을 굴린게 아니라 던졌는데도 대단한 점수가 나온 것이다.
그에 비해 우리딸은 나이가 많은 데도 불구하고 21점 그리고 19점이 나와
체면을 구겨야 했다.
울 아들 이렇게 공을 날랐다. 솔직히 공굴리기 한것이다.ㅎㅎㅎ
그리고 이렇게 뚫어지게 쳐다본다
여긴 폼이 그럴싸하게 나왔네요!
굴리고 쳐다보기
공을 힘껏 던지고 있네요
도랑에 빠뜨린 공이 얼마나 많은지...
이건 제대로 갔을까요?
암튼 우리애들의 생애 첫 볼링! 너무나 재미있어 하더군요.
그런데 요금은 게임당 4000원. 신발대여료가 없고 그냥 게임당 4000원이었다. 네명이 두게임식 쳤으니 32000원 나왔네요!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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