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세상사이야기

우리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인도음식점 나마스테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0. 1. 27. 12:53

인도 델리에서 3개월있는 동안 좋았던 것은 음식이다.

인도음식 커리에 흠뻑취해서 정말 좋은일만 있으면 학원앞에 있는 갈릭이라는 음식점으로 달려갓었는데

그와 거의 똑같은 맛을 내는데가 나마스테이다.

나마스테는 동묘앞역 5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있는데

벌써 점포를 4개나 냈단다.

 

그런데 이날은 웬일인지 웨이팅이다.

오마나 어쩐일로 웨이팅이지....

봤더니 단체손님들이 꽤 있다.

직장회식등을 여기서 하나보다.

음식문화가 많이 바뀌긴 했네요.

 

그래도 우리를 알아본 네팔출신의 홀매니저가

우리에게 자리를 만들어준다.

우리를 알아본..그리고 우리애들을 너무 좋아하는 분이라

앉자마자 라씨써비스에다가

나중에는 콜라도 써비스로 주신다.

역시 써비스받으면 기분이 좋다.ㅎㅎㅎ

 

 

여길 다닌지 몇년되는데 재작년인가 인테리어를 싹 바꾸었다. 훨씬 고급스러운 분위기라 좋다.

볼리우드 영화도 볼수있는 큰 tv 모니터가 걸려있어서 지루하지가 않다.

 메뉴판을 들고서

 저 라씨는 써비스받은거래요

 시금치커리...레삼인가 라쌈인가 그런이름이고

 우리애들이 좋아하는 버터치키커리...나두 젤 좋아하는것이다

 버터난 2개 갈릭난 2개 먹었답니다

 승주가 찍어줬더래요

 저 분이 우리애들을 참 좋아해요...네팔출신이신데 한국사람처럼 보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