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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지훈련 후기 써제임스cc마지막날!!!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08. 12. 10. 00:11

태국 전지훈련 후기 마지막날!!!
등록자 김재영(heyjames) 등록일 2003-07-09 16:03:21 조회수 57

오늘은 지저귀는 새소리가 아니라 비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비가 주적주적내리는데 골프에는 지장이 없을까 고민을 했지요!!!

그러나 태국은 복받은 나라입니다.

 우리가 밥먹고 나오니 날씨가 개더군요!!!

오늘은 마지막날이라 챔피언조와 백초조로 나누엇습니다^^

챔피언조 황의성 김태호 김재영

백초조 심재욱 박민재 김성환 형들하고 전반을 치는데 의성이형 졸라 무섭습니다.

안무너집니다.

태호형은 가끔 무너지는데 의성이형 안무너집니다.

전반 의성형 45 태호형 47 재영 48

재영이는 전날 싱글 후유증일가요!

졸라 못칩니다.

멘탈로 무너지구.... 싸가지가 없어집니다.

지가 언제부터 싱글이었다구^^ㅎㅎㅎ

후반엔 잘 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의성이형!! 후반 첫홀과 세째홀에서 버디를 잡는겁니다.

 아!!! 그때 저와 운장은 계속해서 파,아니면 보기!!!

그런데 의성이형 사람 정말 좋습니다.

버디해서 배판만들고 다음판은 꼭 보기 해줍니다.

태호형과 저는 보기로 버디맞고 싸게 주고,

배판에서 파해서 비싸게 받습니다.

못쳐도 돈만 따면 되지 뭐^^

하여튼 최종스코아는 의성이형 90개 태호형 92개 재영이 92개 쳤습니다...

누구는 핸디시비를 없애기위해 그렇게 쳤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제 실력입니다. 백초조는 민재형이 또 총재역할을 했더군요!

뱅크어브청송회...

시작전에 잠을 잘자 몸이 가볍다며 '재욱이, 넌 죽었다'고 그러셨을때,

재욱이형, '난 너한테는 한번도 돈을 잃은적이 없다' 하셨죠!!!

재욱형님 말씀이 옳았습니다.

결과는 재욱형 96 성환형 96 민재형 104개 쳤습니다.

또 점심을 먹으러 갓지요!!!

거기서 점심을 빨리 먹고 한홀이라도 더 치자는 형님이 계셨고,(재욱형,성환형)

수영장에서 쉬다가 18홀만 치자는 형이 계셧지요!!!(태호영,의성형)

 민재형은 허리가 아프셔서 그냥 쉬기로 하셨구요!

그럼 재영이는...... 쉬었다가 치기가 뭐해,,,

형님들 쉬다가 오시면 조인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재욱이형과 성환이형하고 치고 잇을게요!!! 그랬지요!!!

그럼 그래라!!!! 그 약속을 지켰을까요!!!!

물론 못지켰지요!!! 왜냐면 재욱이형과 성환이형하고 치는데 정말 편안하더구만요!!!

 초반에 돈을 싹슬었습니다.

어제 훌라에서 잃은돈에다가 이자까지 땄습니다.

저는 이제 그만치고 챔피언조로 가야하는데 형들 절대로 안보냅니다.

돈 따고 어디가냐는거지요!!!

재욱이형 안 보냅니다.

그리구 계속 그럼니다.

싱글하고 쳐야된다고... '성환아! 재영이하고 우리하고 별로 차이없잖아!!!, 끝까지 잘 쳐보자'

 에구 에구.... 정말 저는 모든 백초들의 희망입니다.

저 폼에서....으떻게... 그들의 집념은 대단하엿습니다.

절 기다리던 의성이형과 태호형...

결국 재욱이형님의 말씀때문에 저를 포기하고 가십니다.

근데 전반에 술어담았던 돈들이 어느순간 부터 나가기 시작합니다.

재욱형, 성환이형 무섭게 ?아옵니다.

 재영이 깨갱합니다. 그러나 잘 버팁니다.

결국, 마지막 점수는 이렇습니다.

재욱이형 87개 성환이형 90개 재영이 79개 의성이형 83개 태호형 85개로 마감하였습니다.

라베(라이프베스트)를 기록하신 재욱이형님과 의성이형 정말 축하드립니다.

특히 재욱이형님의 집념은 아주 대단하였습니다.

80대로 진입하기 위한 눈물겨운 샷들...

잊혀지지 않을겁니다.

이렇게 우리의 마지막 란딩은 멋지게 끝났습니다.

100홀이상을 대통령골프로 돌았으니 한국으로 치면 돈 많이 벌어온겁니다...

그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6명이 예쁜 추억거리를 만들었다는게 좋은 일이지요!!!

이렇게 좋은 추억들을 다음에는 청송회의 많은 분들과 만들고 싶은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갈수없는 상황이었는데도 멋지게 배팅하신 재욱이형님..고맙습니다.

경제적으로 지원까지 해주시며 레이스를 해주신 태호형님!

감사합니다. 형님들이 안도와 주셨으면 저의 싱글은 잇을 수 없었겠지요^^

그리구 3박5일동안 총무로서 고생하시고 모든 행사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애쓰신 성환형님, 감사드립니다. 3박5일동안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민재형님, 고맙습니다.

중간에서 아래 위로 챙기시고, 시종일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의성이형!!! 정말 고맙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은 아니겠죠!!!

다음에는 더욱 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자구요!!!!

지금까지 영양가 없이 늘어놓은 후기를 읽어주신 우리 청송회가족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따 정모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