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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지훈련 후기 세째날 계속(수영과 훌라위주로)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08. 12. 10. 00:06

태국 전지훈련 후기 세째날 계속(수영과 훌라위주로)
등록자 김재영(heyjames) 등록일 2003-07-09 15:12:58 조회수 37

우리는 써제임스호텔로 돌아와 수영장으로 집합하였다.

거기엔 사람 4명과 물찬 하마와 살찐 잉어가 있었습니다.

누군 개구리왕눈이에 나오는 투투라고 햇지만 전 물찬 하마라고 하고 싶습니다.

 박민재... 우리는 59년 왕십리파의 행동파 골수대원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백초회원을 마음먹기따라서 오락가락 하시구...

뱅크오브청송회의 총재이시기두 하구...

그러나 아니엇습니다.

물찬제비...아니 물찬하마였습니다.

형님은 정말 완벽한 폼으로 자유영,배영,평영등을 자유자재껏 펼치시는 것이었습니다.

접영...버터플라이라고도 하지요!!!!

이건 물 다 튀어나갈까봐 안보여주시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셨어야 하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혹여 보구 싶으신 분은 월례회때 워터해저드에 함 빠뜨려보십시오.

정말 멋있습니다.

수영폼!!! 절대 골프폼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또 한명의 인어가 있었습니다.

성환이형!!! 몸매가 민재형님에 비해 훨씬 아름답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민재형님에 비해라는 것입니다^^

 형님도 골프와는 다르게 정말로 수영을 완벽하게 하시는 겁니다.

배영, 자유영, 평영등... 어찌나 부럽던지... 저는 생각했습니다.

세상은 공평하다고... 골프가 백초라고 수영도 백초일소냐?

아닙니다. 우리의 결론....골프의 백초가 수영엔 싱글이요, 골프의 싱글이 수영엔 백초라고...

수영백초에는 당연히 재영이와 태호형,재욱이형님이 속하셨습니다.

 의성이형은 시골 동네 헤엄을 잘 치셔서 명단에서 제외합니다.

그럼 재욱이형이 좀 애매하지요!!!

골프도 백초, 수영도 백초... 세상은 그런 분이 계셔야 아름다운겁니다.

재욱이형님...형님이 계셔서 이 세상은 아릅답습니다^^

우리 백초들은 수영을 못하기에 잠수해서

이쪽에서 저쪽으로 가기를 했는데 처음엔 실패하더니

몇번하더니 바로 숨안쉬고 끝까지 가는겁니다.

역시 골프잘치는 사람들은 수영도 빨리 하겠더구만요^^

 箕坪?6명이서 물속겉기시합을 했는데 누가 1등 한지 아십니까?

역시 민재형이었습니다.

우리는 하우적거리는데도 형님은 앞뜰 걷듯이 편안하게 가시는 겁니다.

정말 부러웠습니다. 기념촬영할때도 참 죽였습니다.

흘러내리는 배살을 안보이려 힘안주듯이 힘주어 근육처럼 보이게 하는데 왜이리도 웃기는지...

거기서도 발군의 배살힘주기왕은 민재형님!!!

물에 대해서는 손들었습니다.

우리는 저녁을 맛있게 먹고, 드디어 훌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행기안에서 의성이형한테 개인레슨가지 받은 재욱이형은

결국 마사지받는다며 빠지시고 우리 다섯이서 게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싱글하느라 진을 빼서일까요!!!

아니면 골프의 싱글이 훌라의 백초!!

에구에구,,,결국 초반에 졸라 잃은 거 복구 못하구 개구락지 되버리고...

골프잘친 의성이형도 돈 잃구...

성환이형과 운짱형이 많이 땃습니다.

정말 세상은 공평해요!!!

 하루종일 몸팔아서 번 돈 몇시간만에 앉아서 털렸습니다.

전 생각했지요!!! 낼 보자!!!

골프에서 복구하마!!!!

이렇게 우리의 세번째 밤은 깊어만 갔습니다...

...계속...

하루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