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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지훈련 후기 둘째날 (태국 써제임스cc)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08. 12. 9. 23:51

태국 전지훈련 후기 둘째날
등록자 김재영(heyjames) 등록일 2003-07-08 17:41:41 조회수 76

새벽 5시30분 모닝콜에 일어난 우리는

먼저 창밖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와 넓게 펼쳐져있는 페어웨이와 경치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맑은 공기... 경쾌한 새소리... 멋있는 경치... 이렇게 상쾌한 마음으로 식당에 갔는데

이번엔 음식이 입벌어지게 하더군요!

뭐 화려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맛있는겁니다.

울나라 한식집보다도 더 맛갈스런 한식들이 나오는데 우리팀 무지 먹었습니다.

더 먹으면 안되는데...살찌는데...하면서도 숟가락질,젓가락질을 멈출수가 없는 겁니다.

심지어 먹으면서 설사반응이와 화장실로 달려갔다가 돌아와서 또 먹고...소돔과 고질라도 아닌데

정말 엽기적으로 우리의 입맛을 댕겼습니다.

아침부터... 조편성은 각 라운드는 3인 1조로 하기로 하엿습니다.

그래야 빨리 돌수 있을것 같아서... 1라운드의 조편성은,

1조는 심재욱,황의성,김재영

2조는 박민재,김태호,김성환 이었습니다.

우리조는 스크라치로 하기로 했지요!!!

근데 의성이형 심상치 않습니다.

그러더니 첫홀파5홀부터 4번째 칩샷을 바운드도 없이 집어넣어 버립니다.

태국 첫홀버디... 누가 동남아골프의 강자아니랄까봐^^

재욱이 형님과 저는 아주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의성이형, 2번홀 파3에서 바로 양파깝니다.

배판이었는데...ㅎㅎㅎ

써제임스cc는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워터해저드,러프해저드등이 많아서 공을 많이 잊어버렸습니다만 참 재미있더군요!!!

홀간 거리도 짧고 다만 비가 좀 내려서 페어웨이까지 못들어간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1라운드 끝난 시간이 11시쯤 되었을까...

우리는 9홀을 더 돌고 점심을 먹기로 하였지요!!! 1라운드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조 심재욱 93개 황의성 92개 김재영 87개

2조 박민재 98개 김태호 91개 김성환 96개

첫날 첫라운드는 백초없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연철이형님의 백초회에 안들어갈려고 무지 애쓴 보람이 있었죠!!!

 2라운드 조편성은 1조 심재욱 김태호 김재영

2조 박민재 황의성 김성환 이었습니다.

9홀을 돌구 우리는 밥을 먹었는데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신선한 상추와 오이, 고추장,쌈장, 파인애플,수박,

그리구 맛있는 김치,파김치등등 우와 정말 맛있습니다.

어떨땐 삼겹살, 꼬치, 김치찌개등등 한국인주방아줌마 넘버원입니다.

그 음식덕이었을까요!

우리의 점수는 점점 밑으로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특히 2라운드 전반 9홀에서 민재형님은 42개를 쳐서 80대를 눈앞에 두었으나

아깝게도 90개로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89만해도 싱글패해준다고 했는데^^

2라운드 성적표입니다.

1조 심재욱 101개 김태호 89개 김재영 90개

2조 박민재 90개 황의성 90개 김성환 89개

드디어 성환이형님이 골프입문이후 첨으로 80대에 들어온거지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3라운드는 1조 박민재 김성환 김재영

2조 심재욱 황의성 김태호 였습니다.

2라운드에서 점수가 비슷하여 우리는 맞 스크래치로 붙었습니다.

그러나 형님들 마구 무너집니다.

특히 성환이형!!! 전 란딩에서 89개친 후유증인지 마구 무너집니다.

공 마구 잃어버립니다.

돈은 저한테 계속 들어옵니다.

민재형님은 보험처리하느라 정신없습니다.

결국 게임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1조 박민재 96개 김성환 100개 김재영 85개

2조 심재욱 100개 황의성 86개 김태호 90개쳤습니다.

이번 라딩에서 특기사항은 의성이형님이 라베를 치신거지요!

물론 나중에 또 갱신하지만!!!

축하드립니다. 의성이형!!!!

이렇게 둘째날의 란딩은 마무리되엇습니다.

정말로 우리가 54홀을 정상적으로 플레이한겁니다.

민재형의 허리가 걱정이엇지만 형님도 무사히 경기를 마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왕십리형님들!!!

대통령골프...현지인들을 거의 볼수 없고

우리한국사람들이나 몇명있을까 너무나 편안한 라운딩이었습니다.

날씨도 그렇게 많이 뜨겁지 않았고...

날씨하나 잘 만나는건 청송회의 복인거 같습니다.

기분좋았습니다.

우리는 저녁을 맛있게 그리구 과식해서 먹구 각자 숙소로 갔습니다.

오늘밤의 이벤트는 태국전통마사지였습니다.

2시간에 1000바트인데 방에 있으면 마사지걸(아줌마)들이 들어와 전통마지지를 해주었습니다.

민재형님과 태호형, 의성형님과 성환형이 받고, 재욱이형님은 오이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저한테... 오이썬것을 얼굴과 팔에 붙여드린거지요!!!

이 장면들은 사진으로 찍었으니 나중에 확인하여 보십시오!!!

그렇게 둘째날은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