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School New York _ FSNY
안녕하세요. 반달곰 원장입니다.
사람이 갖고 있는 오감 중에 가장 발달한 감각은 시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눈으로 본 것은 확실히 믿는 힘을 실어주고, 보지 않은 것은 의심부터 하게 되는게 일반적입니다. 후각은 좀 더 동물적인 본능에 충실한 감각인듯 합니다. 우리와 가장 친숙한 개들만 보아도 후각 능력은 사람의 능력보다 몇 십배 뛰어나서 눈으로 인지하는 것보다 후각을 더 신뢰하는 행동을 보일때가 많습니다.
아름다움은 청각으로도 미각으로도 후각으로도 촉각으로도 느낄 수 있을지 모르나 가장 확실하게 느끼게 되는 감각은 뭐니뭐니해도 시각일 것입니다. 여기에 향긋하고 은은한 꽃내음을 맡게 된다면, 시각과 후각이 조화롭게 우리의 뇌를 기분 좋게 자극하는 순간이겠죠.
서두가 길었는데요. 오늘은 향기 그윽한 꽃을 다루는 플로리스트를 양성하는 학교인 Flower School New York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이렇게 시각과 후각에 대해서 운을 떼 보았습니다.
뉴욕 중심에 위치한 Flower School 뉴욕은 꽃디자인 교육 및 현재 트랜드의 꽃꽂이 세계로 입문할 수 있는 최고의 플라워스쿨입니다. 뉴욕의 맨하탄 중심 웨스트 14번가에 위치한 이 학교는 주변에 여러 호텔 및 숙박시설이 가까이 있고, 꽃들을 볼 수 있는 뉴욕 최고의 장소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특히 예술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일수록 영감을 줄 수 있는 장소를 찾아가거나 관련 물건들을 많이 접해야 하는데요. 뉴욕은 다양한 문화, 아름다운 건축물, 고전적인 도시풍경 및 현대적인 도시생활, 풍요로운 예술이 어우러진 곳으로 미적 감각에 충실해야 하는 플로리스트들에게는 이보다 더 없이 좋은 곳이 없을 것입니다. 플라워스쿨뉴욕이 학습에 도움이 되는 장소로 아래와 같은 곳을 추천했는데요. 뉴욕에 계시다면, 한번 방문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Metropolitan Museum of Art
- Restaurant Danial NYC
- The Lobby at the Carlyle Hotel
- W at Union Square
- The Plaza
- VSF (Very Special Flowers)
- Renny and Reed
- Prudence Designs
- Opalia Flowers
- L’Olivier Floral Atelier
- fleursBella
- Emily Thompson Flowers
- Zeze Flowers
- L. Becker Flowers
뭐든지 배울때는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보고 실제 만들어봐야 자기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원래 갖고 있는 미적 감각도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작품을 감상하고, 응용하고, 무엇보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테크닉과 지식이 더해진다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FSNY에서 제공하는 코스는 초보자 과정, Foundation Floristry, Master Classes, Workshops, Study Abroad, Floral Design Program이 있으며, 외국 학생 신분으로 알차게 배울 수 있는 과정이 바로 6주의 Professional Program입니다. 각 주별로 어떤수업이 진행되며, 몇 시간의 강좌로 이루어져 있는지는 아래의 수업 스케줄을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5주차와 6주차에 각각 25시간씩 총 50시간의 인턴쉽의 시간을 갖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장점입니다. 수업에서 배운 것을 실제 일을 하면서 적용해 보는 것만큼 확실한 교육은 없는데요. 2주간 플라워샾에서 일을 하면서 미쳐 배우면서 알 수 없던 것을 많이 만나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래는 6주 과정의 시작날짜인데요. 아래의 날짜를 맞춰 뉴욕에 가셔야 하는 만큼 일정은 꼼꼼히 체크하셔야겠죠? 1년에 다섯 번 개강하며, 현재 제일 빠른 것은 봄세션으로 3월 5일에 시작하는 과정으로 최소 2월 5일 전에는 등록신청을 해야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착순 마감이기 때문에 마감일 이전에 신청을 더 이상 받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등록하는 게 좋습니다.
2018년의 학비는 $5,449로 재료비와 교재비 포함해서 6주 과정에 총 $7,850의 비용이 듭니다.
수업은 오전 오후 요일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을 해야 하며, 오전 첫 수업 시간은 10시에서 10시 반입니다.
현재 플로리스트로 일을 하고 계신 분이나 향후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 준비를 하고 계신 분, 아니면 단순히 취미로 꽃꽂이를 배우고자 하는 분 모두 플라워 스쿨 뉴욕의 수강생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턴쉽이 포함되어 있지만 특별히 비자를 요구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서 한국인들은 무비자나 관광비자로 입국해서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합니다. 영어를 아주 잘 할 필요도 없는 과정입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실력이면, 참여할 수 있으니 부담갖지 마시고, 전문 플로리스트의 꿈에 도전하십시오. 반달곰 원장이 등록 신청과 필요한 수속을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