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달곰원장입니다.
반달곰원장은 지금 쿠바 하바나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반달곰원장이 수많은 곳을 출장 및 여행을 다녔지만 쿠바는 정말 독특하고 특별한 것 같습니다. 시설이나 건물들을 보면 어떻게 저런 곳에서 살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또 집에 들어가 보면 아늑하고 편안할 정도가 아니라 집마다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 재미있습니다.
반달곰원장은 11일 마이애미에서 하바나로 이동을 하였는데 그동안 수속 예약을 하지 못해 급하게 새벽에 숙소를 알아보는데 정말 어렵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National Capital 로 이동해서 카사 시오마라나 카사 요반나에 무작정 가서 방이 있는지 알아보고 없으면 그 주인장들이 친절히 소개해주는 다른 카사들로 이동할까도 생각했으나 젊은 대학생들처럼 그렇게 하기에는 반달곰원장도 어느새 효율과 체력을 따져야 나이라서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에어비앤비로 해서 하바나의 신도시라고 할 수 있는 베다도 Vedado 에 있는 마리아집을 바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마이애미에서도 에어비앤비로 Ilene 아줌마집을 예약하고 우버 Uber택시로 5달러 정도주고 왔다 갔다 했는데 쿠바 하바나의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잡다니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더구나다 쿠바 하바나는 Free of Wifi and internet이었기에, 즉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정말 몇 안되는 나라였기에 더욱 신기했습니다.
하바나 공항에 도착해서 cubature 직원의 꼬임에 넘어가 ㅋㅋ yellow taxi대신 큰 밴을 혼자타고 이동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25cuc을 주었는데 완전히 표준가격이더군요. 이렇게 도착한 마리아의 집을 보고, 아니 그 앞에 있는 집을 보고 기절초풍할 뻔 했으나 집밖에서 기다려주던 마리아의 딸 15살 고등학생 사만타를 보고 안심을 할 수가 있습니다.
사만타는 영어를 아주 잘했습니다. 어디서 영어를 배웠니 그랬더니 학교에서 배웠단다. 우리 딸아이도 학교에서 뿐만아니라 학원에서도 영어공부 열심히 하는데 저 정도 영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쿠바 하바나의 공립학교이 수준이 높은 건지 아무튼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집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 개인방이었고 화장실에 딸려 있었습니다. 에어컨도 있고 다행히 모기는 없더군요. 한마리있었는데 도착하자마자 살생을 저질렀더니 그 이후 모기들도 네트웍을 통해서 한국에서 무서운 반달곰원장이 온 소식을 알렸는지 그 이후로는 얼씬도 안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쿠바 하바나 Havana.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가장 유명하고 명문인 University of Havana였습니다. 쿠바의 많은 학생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University of Havana는 1900년도에 설립되었습니다. 많은 전공 과목들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학생들도 공부할 수가 있습니다. 한국학생들이 학생비자를 받아서 공부를 하게되면 공부끝날때까지 학생비자를 유지하면서 살 수가 있어서 어떤 학생들은 하바나가 너무 좋아서 학교를 10년이상 다니기도 한다고 합니다.
University of Havana에 입학할려면 다른 입학조건들도 만족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Spanish능력이겠지요. 스페인어를 잘하지 않으면 입학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스페인어어학연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히 쿠바 하바나에는 어학연수전문학교인 스프락카페가 캠퍼스를 가지고 있어서 스페인공부를 할 수가 있습니다. 스프락카페를 방문하기로 되어 있는데 쿠바 하바나에서 스페인어 공부를 하고 싶은 분들은 반달곰원장에게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반달곰원장이 처음으로 방문한 쿠바, 그리고 하바나. 모든 이상하고 신기하고 이해안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한마디. 쿠바니까! ㅎㅎ 이런 쿠바 하바나, 스프락카페에서 스페인어 공부하고 University of Havana에 진학하여, 남들과는 다른 인생을 도전하고 싶은 분들은 반달곰원장에게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도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