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동아일보 그래픽뉴스)
안녕하세요! 반달곰원장입니다.
얼마전에 반달곰원장의 부친께서 설연휴를 지내시려고 목포에서 KTX를 타고 올라오셨습니다. 벌써 이렇게 역귀성하신지도 귀농아닌 귀농하신 이후로 몇년되었네요. 항상 아버지가 오시니 반달곰원장입장에서는 그러신 아버지가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올라오실 때 신문(동아일보)을 보시려고 가져오신 것을 살짝 보니 정말 우리나라 임원들의 목숨이 이리 단명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신문을 펼쳐보게 되더군요.
기업의 별이라면 정말 임원이 되는 거지요. 만년 대리도 만년 과장도 만년 차장도 만년 부장도 있지만 만년 임원은 없지요. 왜냐하면 짜르면 되니까요! 부장까지 가는 것도 힘들지만 군에서 별달기 힘들듯이 임원되기는 거의 하늘의 별따기인 것 같습니다. 반달곰원장의 첫 직장인 CJ에 같이 입사한 동기가 107명이었는데 그중에서 2명이 상무진급을 한 것 같습니다. 물론 CJ에 있는 동기들도 열댓명밖에 없지만 임원되는 확률이 2%가 좀 안되는군요.
이렇게 어렵게 된 임원도 평균 재임기간이 10그룹을 조사해 보았더니 5.2년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49세 정도에 임원이 되어서 54.5세에 계약이 연장안되고 끝난다는 것을 의마하는 거네요. 이런 결과는 기업조사업체 CEO스코어에서 10대 그룹 96개 상장사 임원중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단행된 2015년 정기인사에서 퇴임한 271명을 조사하여 얻은 결과라고 합니다.
퇴직임원의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곳은 LG그룹으로 51.4세 라고 합니다. 반달곰원장의 친한 친구들이 아직 부장으로 있으니 임원을 빨리 달아야 할까요. 그리고 SK그룹과 롯데가 52.6세입니다. SK그룹에는 정말 많은 선배들과 후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임원된 분들은 없으니 그냥 회사를 오래다니는 방안으로 전략을 바꾸라고 해야할까 봅니다. 한화. 삼성이 53.6세이고 가장 평균연령이 높은 곳은 57.1세인 현대중공업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 재임기간은 LG그룹이 8.1년으로 가장 길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계산을 한번 해볼까요. LG그룹은 40대 초반에 임원을 해서 50대 초반에 퇴임을 하는 것이라고 의미네요. 엘지에 다니는 우리 동기들 그냥 편하게 근무하라고 해야겠습니다. 헬싱키MBA 사내 프로그램이수하면서 욕심부리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고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긴 LG그룹과는 다르게 포스코는 3.4년으로 평균재임기간이 가장 짧았다고 합니다. 한번 임원승진하고 재연장을 못하거나 그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임원-기업의 별이라는 이야기가 아직까지는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자신의 회사목표는 정년퇴직이라고 부르짖는 분들이 많이 생긴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임원되 봐야 경영실적으로 단칼에 짤리는 것보단 오르도록 길게 회사생활하는 것이 낮다라는 의미겠지요. 실제로 회사와 그런 쇼부를 본다고 합니다. 임원을 할 것인지 아니면 그냥 전문직장인으로 오래도록 회사를 다닐 것인지를 협상하는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오래다녀도 50대 들어가면 많은 시달림을 당하다가 퇴직하는 경우가 많지요.
임원이 되면 회사일에 정말 목숨을 바치듯이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언제가는 그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인생은 야속하게도 퇴직후 얼마안된 60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80대 이상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회사이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고 정리하여 실천을 해야 합니다. 과연 임원까지 하면서 평생토록 몸바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슨일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공부하셔야 합니다. 배우셔야 합니다. 비록 MBA는 아니더라도 하고 싶은 일, 할수 있는 일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임원을 하면서 쌓아둔 경제적 부가 있다면 마음이라도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없는 일반 부장으로 차장으로 과장으로 회사를 떠나야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반 직장인들은 계속 고민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임원까지 하겠다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들을 보며 마음이 약해집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MBA를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도 수많은 고민끝에 내린 미래를 위한 고뇌의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부러워하지 마시고 평생에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일 하나 정도는 인생을 걸고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생 8회전, 9회전까지 뛸려면 평생 일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 평생을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 자신을 위한 투자를 너무 늦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반달곰원장처럼 나이들어서 하면은 자녀의 교육비와 얽혀서 많이 힘들어집니다. 미국MBA이든, 배우고 싶은 기술력이던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도전하고 만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그런 고민을 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반달곰원장에게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친절하게 컨설팅해드리겠습니다.
'JY HRD Consulting > 반달곰원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달곰원장] 2015년도 ICEF Japan-Korea Agent Roadshow -롯데호텔(2월 15일-17일) 참가하다 (0) | 2015.02.26 |
---|---|
[반달곰원장] 중앙일보 [취업 못하니 계속 대학 5학년 NG족 급증] 도서관 자리만 차지 학내갈등도... (0) | 2015.02.24 |
[반달곰원장] 카이스트 윤태성교수의 " 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를 읽으며, 인생을 생각해보네요 (0) | 2015.02.21 |
[반달곰원장] 매일경제 이수창회장기고문 행복한 "은퇴후 40년" 꿈꾼다면 을 읽고---지급부터라도 평생직업을 만들어야 한다. (0) | 2015.02.15 |
[반달곰원장] 취업때문에 ...이공계로 轉科하는 文.史.哲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0) | 2015.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