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 HRD Consulting/반달곰원장

[반달곰원장] 카이스트 윤태성교수의 " 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를 읽으며, 인생을 생각해보네요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5. 2. 21. 19:45

 

 


 

 




안녕하세요! 반달곰원장입니다.




반달곰원장은 여의도에서 점심을 먹고 종종 소화도 시킬겸 산책하러 IFC몰로 걸어갑니다. IFC몰로 산책가는 이유는 특별한 것은 없고 춥지 않은 실내라는 점과 반달곰원장이 근무하는 교보증권빌딩과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 정도일 것 같습니다. 가끔씩 식사도 하지만 맛있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푸드코트에서 사먹는 것이 오히려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맛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디스하는 것은 아니지만 박가부대찌개집에 줄서있는 직장인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리 맛없고 성의 없이 나오는 부대찌개를 기다리면서 먹다니. 역시 사람은 다양한 것 같습니다.




박가부대찌개집을 이야기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반달곰원장의 산책코스를 말씀드릴려고 하는 데요. 지하 2층에 있는 H&M 매장 남성복코너중 할인매장를 한번 쭉 둘러보고 감상한 후에 바로 발길을 옮기는 곳은 같은 층에 있는 영풍문고입니다. 다양한 서적과 함께 편안히 엉덩이를 걸치고 읽을 수 있는 의자가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지요. 반달곰원장처럼 24시간 노트북에 매여 있는 사람은 책을 참 안 읽습니다. 왜 이리 독서를 안할까요? 책 읽을 시간있으면 학교에 관한 글을 하나더 올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때문이겠지요. 이렇게 교양이 없는데 남들을 컨설팅한다는 것도 참 우습네요.




암튼 오랜만에 한가로움을 즐기려고 영풍문고를 들어갔는데 정문 맨앞 매장에 하나의 책제목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더군요! 바로 카이스트 교수라고 하는 윤태성교수의 " 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였습니다. 책의 내용을 떠나서 이분이 유명한 분인가? 마케팅을 참 잘 했나보구나? 라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책한권을 들고 뒷면을 살펴가며 언제 출간 된것인가 확인해보니 역시나 따끈따끈한 신간이더군요. 이 책의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남자고 여자고 원하는 인생을 맘대로 사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러나 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라하니 얼마나 마음에 와 닿던지.  아무튼 그 책의 큰 주제 5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프롤로그_인생에는 답이 있다

PART 1. 흔들리지 않을 용기
나만 이렇게 돈 벌어먹고 살기가 힘든 걸까?

PART 2. 내 삶을 원하는 대로 디자인할 용기
불안한 내 장래를 어떻게 해야 할까?

PART 3. 한 번쯤 방황할 용기
나만 제자리인 걸까?

PART 4. 행복을 선택할 용기
내가 만족할 수 있는 회사는 어디일까?

PART 5. 더 큰 세상을 펼칠 용기
만약 내가 창업을 하면 어떨까?

에필로그_우선 나는 약한 자라는 것을 인정하자




많은 것을 떠나서 이분도 직장생활을 하다가 일본어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본으로 유학가서 공부하고 오신 분이라 조직생활과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과감히 도전하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열고 조금 씩 읽어 보았습니다. 반달곰원장이 요즘 노후준비, 인생 2모작과 해외유학, MBA등과 연관해서 고민하고 있기에 더욱 가슴을 터치하더군요.




다른 내용보다도 인생을 야구시합과 연결하여 설명한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생이모작이니 삼모작이니 여러가지가 있지만 야구시합관점에서 인생을 바라보면 우리가 얼마나 더 살 수 있을 것이며 더 열심히 오랫동안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야구 시합에는 9회까지 있고 인생을 90까지 산다고 같이 계산하면 1회를 10년씩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달곰원장은 40대 후반이기에 야구시합으로 보면 4회에서 투아웃정도되는, 즉 5회로 넘어가기 전이겠네요.




반달곰원장도 곰탱이라서 원년부터 두산베어스를 좋아해서 프로야구 경기를 자주 보러가는데 솔직히 4-5회 정도까지는 어느 누구도 승패를 알 수 없습니다. 초반 대량 득점이나 대략 실점한 경우를 빼고는 열심히 경기를 하는 입장에서는 4-5회는 아주 밋밋한 흐름의 게임이기 쉽지요. 물론 그 경기를 운영하는 감독들의 머리는 복잡하겠지만요. 페이스북의 주커버그처럼 초량 대량 득점으로 나머지 9회까지를 편안하게 보낼 것 같은 인생도 있고, 20대인데도 아직 대학 졸업을 늦추고 취업의 길목에서 계속 낙방하면 빚만 늘어가는 그런 대량실점위기에 있는 젊은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윤태성교수가 이야기 하는 것처럼 보통 게임은 6-7회가 지나가면서 매우 흥미진지 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 9회에 게임의 결과가 뒤집어 지는 경우도 종종 보게되지요. 심지이 9회말 투아웃에 끝내기 홈런도 심심찮게 나오잖아요. 그럼 각 회를 인생으로 봤을때 정말 인생의 묘미를 알고 게임이 진지해질 때인 6-7회, 즉, 60-70대가 정말 중요한 것 아닐까요! 지금 20대가 취업으로 힘들고, 30대가 결혼준비 및 육아 때문에 힘들고, 40대가 자신의 직장생활과 자녀의 교육때문에 힘들고, 50대가 직장에서 짤리느냐 마느냐와 자녀들의 대학진학으로 인한 엄청한 학비로 힘들고 하지만 그 시절들을 잘 보내야 60-70대도 무난하게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이때를 잘 보내면 8회, 9회도 무난하게 갈 수 있으니까요!




주변의 많은 4-5회 사이에 있는 인생들이 실직과 재취업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미리 이런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은 했지만 진짜로 이렇게 빨리 닥칠 것이라고는 생각해보질 못햇을 것입니다. 정말 올 줄 알았다면 준비했을텐데라고 후회를 많이 하지요. 바로 우리네 인생살이입니다. 젊었을때는 부모님들의 기대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못해보았고, 결혼해서는 아내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서 하고 싶은 일에 감히 도전하지 못했고, 애들이 생기고 나서는 뒷바라지하느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포기했어야만 했던 것이 우리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정말 자신이 원하는 인생이 장사해서 돈버는 것이라면 작은 것이라도 한번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정말 자신이 원하는 인생이 장기간의 여행이라면 과감히 3개월, 6개월, 1년 여행을 떠나는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녀와서는 어떻께 할건데? 라고 하면 그때가서 생각하지요 라고 웃으면서 말이지요. 반달곰원장은 여행을 떠난 분들이 여행하면서 거의 철학자 수준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보고 듣고 했기 때문에 돌아와서 절대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여행을 통해서 작고 겸소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고 그런 삶을 추구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으면 그림을 그려보고, 노래를 부르고 싶었으면 한번은 노래를 마음껏 불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번은 원하는 삶을 살고 난 후에 결정을 하게 될테니까요.





또 어떤 사람은 정말 해외유학을 가고 싶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 대학시절부터 꿈꾸어 왔던 미국MBA한번 도전해서 미국에서 공부한번해보자. 미국MBA를 통해서 영어도 능숙해지고 전세계에서 온 친구들과 네트웍도 쌓아서 미래의 내 비즈니스의 밑거름을 만들어보자. 라는 고민을 할 것입니다. 반달곰원장이 그런 고민을 햇었지요. 41살에 말이지요. 그때는 다녀와서 뭐할건데 그러면 막연하게 재취업해야지요 했습니다. 그 나이에 다녀오면 거의 40대 중반으로 재취업시장에서는 아웃인데도 말이지요. 참 개념없이 떠났지만 공부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하면서 5,6,7회흫 잘 넘길 수 있을까만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랬더니 답이 나오더군요. 그랬더니 사람이 겸손해지고 작은 것은 감사할 줄 알게 되더군요. ㅁ물론 미국MBA간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거나 미래가 보장되는 않습니다. 그러나 정말 공부하고 싶은 분은 공부하세요. 하고 싶은 만큼 하세요. 미국MBA도전하고 싶은 분들은 미국MBA도전하세요. 그 MBA가 2년제라서 학비나 생활비가 많이 든다면 1년제MBA로 집중해서 다녀오세요. 목표를 세우고 실천방안을 찾다보면 의외로 해결책이 쉽게 나옵니다. 반달곰원장이 해답을 만들어 드는 것이 주된 업무이지요. 아무튼 해외유학을 하게되면 세상을 보는 눈과 태도가 달라지고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답이 나옵니다.




윤태성교수님의 말처럼 " 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라는 글을 읽으면서 옛날 딴지일보의 김어준의 휴고보스 양복 산 이야기가 떠오르는 것은 왜 일가요? 정말 사고 싶은 옷. 그때 가지고 있던 모든 돈으로 정말 사고 싶은 양복을 사면 당장 사먹을 돈도 없는데 너무나 사고 싶어서 전재산을 털어 산 휴고보스 양복이야기. 그리고 나서 정말 멋진 휴고보스 양복을 입은 사람으로서의 자존심으로 그 위기를 오히려 대박으로 만들어 가는 김어준의 이야기랑 윤태성교수의 한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랑 통하는 것 같습니다. 하고 싶어는 한번쯤은 하며 살고 정말 사고 싶은 것, 한번은 저질러 보는 것도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거기서 배우고 느끼는 것이 있으니까요.





인생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깁니다. 반달곰원장이 아침마다 운동하는 배드민턴 클럽에 55년생 형님들, 즉 올해 환갑인 형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모두 현역들이십니다. 부동산, 유치원, 그리고 자그마한 사업이라도 뭐든 하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자식에게 손 벌리지 않고 멋지게 자기돈 쓰면서 살고 계십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건강하게 나이드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인생 야구시합 6-7회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해외유학,미국MBA 등에 도전하세요. 몇년전 지원 안 한것을 후회했던 것처럼 또 후회하는 삶을 반복하지는 말아야겠지요. 반달곰원장이 그런 부분에선 인생선배로서 친절하게 컨설팅 해드릴 수 있습니다. 편하게 연락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