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광장, 스페인계단위를 올라가 언덕에서 바라본 로마의 석양-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돌아가는데 벌써 힘겨워하는 인생들을 많이 본다. 자기 인생도 힘들면서 어린 자녀들이 살아갈 인생이 걱정되어 더욱 무리하게 교육에 신경쓴다. 그러나 어느새 준비안 된 남은 인생에 후회하는 그럼 바보 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 건 아닌지...준비된 삶을 꿈꾸며)
안녕하세요! 반달곰원장입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우울한 것일 까요! 정말 대한민국의 경제는 언제나 활력을 찾고 신바람나는 세상을 살 수 있을까요? 신문보기도 무섭고 뉴스보기도 싫어집니다. 그러나 이 힘든 세상을 이겨가야 합니다. 80세넘어서까지 산다고 하니 지금 세상을 외면했다가는 정말 비참한 노후만이 우리를 기다릴 것이니까요? 반달곰원장은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대한민국에서의 골프치는 것이 얼마나 미친짓인가 결론 내리고 절골을 선언했었는데 저만 그런 건 아닌가보죠. 많은 사람들의 골프를 안치는지 적겍 치는 건지 대통령이 티타임때 골프활성화를 이야기했다죠! 바로 밑에 사람들은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우리나라가 급한 것이 골프활성화인지 경제활성화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쓴 웃음이 납니다. 정말 나랑 생각이 많이 다르구나 하면서 말이지요.
암튼 어제 오늘 보고 느낀 두개의 건들이 우리가 철저히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반달곰원장이 저녁에 만난 지인들과의 만남에서 느낀 것이고요, 하나는 중앙일보를 보면서 느낀 것입니다.
어제는 고등학교동문 선배이면서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하신 CFA자격을 보유하신 동문 선배님과 중학교친구이면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CPA를 한 친구랑 우연하게 인연이 얽히어 처음으로 같이 만나 여의도의 진진이라는 곳에서 어복쟁반에 소주 한병을 나누어 마셨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인생과 비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학부중에 하나인 연세대 상대를 졸업하고 한분은 CFA, 한친구는 CPA라는 많은 대학생들이 선망하고 있는 자격증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지금도 금융업계에서 근무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자신의 현 위치에 대해서 매우 불안해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직급은 부장이고 그랬지만 계약직이었기 때문입니다. 금융계의 일류 재원들인 이분들도 이직을 하다보니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밖에 자리가 없어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경력으로는 정규직 가기가 정말 어려운 것인가요? 역시 회사를 떠나기 3년전에 정규직으로 움직일 준비를 해야하나 봅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받아 본 중앙일보 1면에 나온 SKY도 슬픈 인문계, 취업 절반도 못했다라는 기사입니다. 반달곰원장이 전형적인 SKY 의 인문계라고 할 수 있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였기에 더욱 귀가 솔깃하였습니다. 중앙일보에 의하면 2013년 8월과 2014년 2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인문사회계열을 졸업한 3745명 가운데 취업한 학생이 45.4%인 1701명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특히 대학원 진학자, 군대입대자, 외국 유학생들을 제외하면 29.6% 인 1112명이 무적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취업문제 심각성을 보여주기위해 예를 든 취준생의 사례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이 취업준비생은 학점이 3.61.로 우수졸업자라는 명예를 안고 졸업하였고 토익 955점에 자신의 전공인 프랑스어 인증시험 DELF에서 B2를 통과하였고 프랑스에서 6개월 교환학생을 하며 경험을 많이 쌓고 취업을 위해 취업 스터디를 4개나 하면서 취업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대기업등 28곳에 입사지원서를 냈는데 21곳에서 서류전형에서 탈락하고 7곳에서만 통과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7곳에서도 최종면접에서 모두 탈락했다고 합니다.그럼 어떤 사람들이 취업을 하는 것일까요! SKY인문계가 이정도이면 다른 대학들의 인문 사회계열을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율은 어떨까요? 아마도 더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을지 모릅니다.
아마도 인문사회계열의 분들은 회사를 떠나기 3년전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3년 4년전부터 입사를 준비한 분들일지도 모릅니다. 학점을 챙기고 교환학생을준비하고 영어능력 시험점수를 만드는 일이 하루 이틀안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이렇게 처참한 결과를 얻는다면 세상이 많이 싫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주저앉을 수만은 없지요. 만약에 만달곰원장이었다면 어떻게 할까요? 반달곰원장도 절망하며 술만 많이 마셨을 것 같아요.ㅠㅠ
이렇게 대기업, 금융계를 다니고 있는 분이나 다니다가 이직하신분들도 힘들게 회사생활을 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SKY를 졸업한 학생들은 취업을 못해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네요. 솔직히 요새 주변에서 SKY가는 학생들 보기도 힘든데. 지금이라도 이공계를 가라는 황당한 말씀은 드리고 싶지않네요. 원래 인문 사회계열로 진학을 한데는 똣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자기 전공을 살려서 취업 도전할 때가 가장 확률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졸업생은 취업률이 100%라고 하네요. 워낙 정해진 길이 확실하기에 전공을 살려 나갔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것처럼 다른 인문사회계열도 자기의 전공과 가장 가까운 쪽으로 취업을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전공에 상관없이 삼성, 현대, SK, 엘지 등 대기업만을 지원하니까 다른 상대나 이공계 졸업생들에 비해서 밀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생각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대기업이 아니라면 중견기업(별로 없지만), 중소기업에 눈높이를 낮추어서 지원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급여나 복리후생 차이가 매우 커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재대로 된 경력을 쌓고 일을 많이 배운 후에 MBA나 커리어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이직을 추구해 볼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취업도전하다가 인생을 허비하는 것보단 빨리 전공을 최대한 살려 취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공정하게 입사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나 언론등 시험을 통해서 입사하는 방법을 택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일찍부터 시작하여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하이스펙을 쌓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철저히 공부한다면 일반 대기업 취업하는 것보다 더 빨리 합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쓰다보니 반달곰원장이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현실성이 많이 떨어지는 이야기만 하는 것같아 부끄럽네요. 지금 당장 취업이 안되어 고민인 분들에게 가장 설득력있는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시험준비를 해서 입사를 하거나 죽어도 가기 싫은 중소기업에 가라고 하니 말이지요.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창업이지요. 그것은 더욱 말도 안된다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회사에 취업을 할 수없다면 회사를 만드세요. 물론 돈도 없고 사람도 없어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은 더욱 힘들것이고요. 그러나 대기업 취업을 도전하면서 끊임없는 죄절을 하는 것보단 훨씬 더 생산적일 수 있습니다. 사업을 돈 많이가지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처음에는 혼자서 그리고 사업성이 확실해지고 능력이 되면 그때서야 사람을 고용하는 거지요.
마지막 제안도 역시 쉬운 일은 아니네요. 반달곰원장도 미국에서 MBA까지 하고서 유학원이나 하느냐라는 듯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맞는 말일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과연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느냐인 것입니다. 반달곰원장은 정말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런 도움을 주면서 행복과 보람을 느끼고 싶고 실제로 그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은퇴없이 오래도록 일하면서 출장도 가끔다니고 싶습니다. 다행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모든 것은 반달곰원장이 나이들어서 어학연수에서 비즈니스전문연수, 그리고 MBA를 직접 경험하였기에 사람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그런 것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알려줄 수 있는 것입니다.
반달곰원장에게 상담을 오는 분들중 많은 분들이 다른 유학원들을 들렸다 오시는 분들입니다. 특히 대형유학원들이 좋을 것 같아서 갔다가 테이블에 앉아서 상담해주는 젊은 상담원들의 경험없는 이야기에 학을 떼고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미국에 가본적도 없는 분이 미국유학을 권하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미국MBA를 가본 적도 없는 분이 MBA 설명회를 하는데 그것이 가슴으로 다가오기 힘들 것입니다. 직접 경험하고 몸으로 겪어야 진정으로 자기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잠시 옆으로 흘렀습니다만, 인문사회계열의 취업문제는 근본적으로 대학진학에서 부터 있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서울대 국사학과를 입학후 졸압했는데 대기업에 취업을 원한다면 그 기업에서는 국사학과 졸업생보다는 바로 회사에서 인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대출신을 채용 할 것입니다. 즉, 이제는 대학진학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취업이 중요한 것입니다. 대학 졸업후 내인생이 어찌 될 것인가하고 적어도 4년전부터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냥 열심히 대학생활하면 잘 될거야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과거에는 상관없이 됐었으나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서울대 인문사회계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방대라도 실용적인 학문을 하는 것이 대기업에 입사할 확률이 훨씬 더 높을 것입니다.
이제 준비해야 합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불문학과 취업준비생에게 왜 꼭 한국대기업에 취업하려고 목을 메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불문학과를 졸업했고 영어와 불어를 잘 한다면 프랑스에서 잡을 잡을 수 있도록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대기업 입사보다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 되겠지 하면 그냥 나이만 먹습니다. 내가 안변하면 세상은 하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준비하십시오. 지금부터라도 그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직장인들도 준비하셔야 합니다. 일류대학 나왔다는 것도, 대기업 출신이라는 것도 나의 노후생활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40대는 앞으로 적어도 30년이상 일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하고 50대는 적어도 20년을 먹고 살 고민을 해야 합니다. 준비해야 합니다. 그것이 MBA를 통해서 만들 수 있다는 MBA에 들어갈 수 있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내가 이탈리아의 에스피레스 전문점을 오픈하여 노후생활을 하는 것이라면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방법과 커피를 미치도록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서 준비하고 준비해서 결정적일 때 회사에서 쫒겨나지 말고 멋지게 던지고 나와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반달곰원장이 주제에 넘는 이야기만 한 것 같습니다. 반달곰원장이 준비를 원하시는 직장인들과 대학생들과 도움 줄 수 있는 방법은 제대로 미국MBA등 해외 MBA프로그램, 명문대학교 비즈니스전문연수, 명문대학교부설어학연수, 방문학자 프로그램 컨설팅하고 쉽게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일것입니다. 미리 고민하고 미국에서 가난한 유학생 생활을 먼저 해본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아주 친절하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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