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세상사이야기

관악산 산행-남현동-관음사-마당바위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1. 10. 14. 17:42

10월1일 탕춘대성에서 향로봉 비봉 승가봉 문수봉 그리고 대남문을 찍고 내려왔기에

이번엔 관악산 연주대로 해서 6봉 내지 8봉을 가려고 했다.

그러나 아침에 배드민턴을 너무나 열심히 쳐서 몸이 피곤하여

그만 한숨 붙이는 바람에 출발이 늦어져 연주대는 포기해야 했다.

 

아무튼 좋은 가을날씨속에 관악산같이 좋은 산을 가족과 같이 오른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내가 결혼전까지 살았던 남현동에 차를 세워놓고 내가 아는 코스로

관악산을 올랐다. 솔직히 나만의 코스는 아니다. 다름 사람들도 아니깐!!!

 

남현동에서 원각사와 예성그린캐슬아파트 사이로 난 길로 올라가면 관악배드민턴클럽이 나온다.

관음사로 난 콘크리트길을 가지말고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로 올라가면 관음사옆의 헬기장으로

바로 나온다. 비록 정말 낮은 산이지만 그래도 구비구비 올라갈때마다 펼쳐지는 서울시내광경은 예술이다.

제일 잘보이는것은 남산n타워와 나의 모교 경문고등학교인 것 같다.

 

헬기장에서 한숨돌리고 또는 헹스회원들은 그곳에 설치되어 잇는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조금은 깔딱인 길을 올라가보자. 약간의 경사도 있고 바위도 있어 산타기 좋아하는 사람은

재미있어할 수있다. 그러나 겁많은 사람은 무서울 수 있으니 조심바란다.

이렇게 올라가면 그 산등성이의 정상이 나오고 서울시내 한번 구경하고 길따라가면 남현동의 다른 길에서 올라오는 길하고 만나게 된다. 그곳에 운동하는 시설이 있다.

 

그 옆을 통과해 쭉 걸어가면 완만한 산등성이의 오르막길이 펼쳐지는데

중간에 수질오염여부에 대한 말이 없는 약소터가 나온다.

우리 먹으란 말도 없지만 먹지말라는 말도 없어서 언제나 마시고 지나갔다.

암튼 운좋게 아무탈 없이 살아있다.

 

그러게 가다보면 봉천동에서 올라오는 계단길을 만나고 그 계단길을 조금 올라가면

또 약수터와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가 나온다.

거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바로 마당바위가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연주대가 가는 산능선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태극기가 꽂혀있는 마당바위 정상이 나온다.

눈아래 펼쳐지는 관악구 동작구의 모습과 멀리 남산등 시내의 모습, 그리고 중요한것은 서울대캠퍼스가 한눈에 들어온 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애들과 여기 올라와서 서울대 가라고 압력을 집어 넣어으리라!!!

ㅎㅎㅎ

 

그냥 실력에 맞게 하고 싶은게 뭔지만 확실하게 알아서 대학가면 그게 성공한 것이리라!!!

 

 

 관악산 초입에서 본 큰오색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모습

 정말 신기하더군요!!!

 맑은 가을날씨라 시계가 아주 좋습니다. 멀리 남산N타워가 보이네요!

 아이폰의 사진앱인 PHOTOSYNTH를 이용해 찍은 사진

 힘들게 올라오고 있는 우리딸

 관악산 짱입니다요! 멀리 경문고등학교와 한강이 다 보입니다.

 원래 저 정상에는 못올가게 되어있는데 언제 허용했더군요. 계단까지 설치되어있구요. 올라가시는 분들이 많이 힘들어 하던데 나중에 한번 시도해볼라구요!

 마당바위 정상에서 두아이

 멀리 63빌딩과 이제는 그보다 높은 IFC빌딩이 보이네요!

 

 가을햇살이 예뻐서 사진도 예쁘게 나오네요!

 

 엄청난 훌라훌프를 시도했으나 아픈가보더군요!

웬 인디언 포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