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세상사이야기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을 거닐다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1. 10. 9. 22:55

나눔대축제에 가기전에 애들과 나는 몽촌토성을 산책하듯이 걷기로 했다. 그런데 큰 호수에 사는 커다란 물고기에 시선을 빼앗기고, 호수물에 투영된 자연에 감동하고,

주렁주렁 감들이 달린 감나무에 감동하고,

예쁘게 잘 갖추어진 몽촌토성 산책길에 감동하고,

길가에 서있는 500년이 넘은 은행나무에 감동하고,

논처럼 노랗게 익은 벼에 감동하고,

주렁주렁 매달린 수세미에 감동하고,

움집터를 보며 옛 백제문화에 감동하고,

한곳에 후드러지게 핀 가우라꽃에 감동하고,

세상모르고 풀을 뜯고 자유롭게 살고 있는 털이 북실한 토끼에 감동하고,

이런 좋은 코스는 다시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나눔대축제에 참가했다.

 

 

 올림픽공원에는 옛날에 내가 아들어렷을때 정관장에서 주최하는 걷기에 데려온적이 있었을뿐 거의 첨이었다. 뒤의 평화의 광장에서 나눔대축제가 있었다

 몽촌호수에 아주 큰 물고기들이 많더군요.

 호수에 투영된 자연

 그속에 동화된 우리 아이들

 우리아들 V자가 아닌 손가락을 하고 있네요!

 올림픽공원-호수에 투영된 건물들

 올림픽공원-조각들을 들어보려 애쓰는 울 아들!!!

 몽촌토성산책로에 올라가니 이런 팻말이 있더군요. 여의도샛강에만 뱀이 있는게 아닌가봐요!

 마치 자기가 심어 벼를 수확하는것처럼 연기하는 김동!!!

 이건 뭘 연출하는건지....김동!!!

 500년넘은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둘이 내기를 했는데 김동은 500살됐다고 했고 김뚱은 3000살됐다고했다. 물론 김동이 이겼다. 530여상 된 은행나무였기에....상금으로 1000원 획득!!!

 사진찍으라고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수세미터널안에서

 수세미들!!!

 이꽃이 가우라라고 하더군요! 모여서 피니 너무 예뻣어요!

 

 

 

 

 어머나 토끼 발견! 너무 귀여운데다가 잘 도망가질 않더군요!

김동이 먹이주러 따라가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