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명문대전문연수·부설어학연수/UC Berkeley

한국에서 UC버클리 향하여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09. 1. 19. 02:52

막판 한국에서의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사랑스런 울 딸 승주와 아들 동현이와 눈물겨운 이별도 멀리한채

나는 어느새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는 싱가폴항공에 몸을 싣고 있었다.

떠나기전에 병원에 들려 진료를 받았는데 혈압이 장난이 아니다.

100-140이라고 하더니 원장님앞에선 160까지 가는것이다.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이 이후에도 계속해서 체크체크했지만 떨어져 봤자 미미한 수치일뿐

오히려 더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으니 맘이 답답할 뿐이다.

그 상태에서 비행기를 탔으니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다.

 

인천공항에서는 일찍 수속을 밟고 안으로 들어가 시간 보낼때를 찾는데

네이버스퀘어(NAVER SQAURE)가 보인다.

옛날같으면 KAL라운지나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간식먹으면서

우아한 시간을 보냈을텐데...

회사그만두면서 연회비 높은 카드를 연회비가 없거나 적은 카드로 다 바꾸었기에

그런 호사는 뒤로 멀리 했다.

그래도 노트북만 있으면 시간하난 잘간다.

 

싱가폴항공16편,

간만에 싱가폴에어라인을 탔는데 역시 세계최고의 수준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항공사처럼 서비스가 좋다.

음식이나 그리고 각 의자에 설치되어있는 모니터등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은

울나라 항공사보다 나은것 같았다.

일단 모니터가 훨씬 크다.  울나라도 큰게 있는지 모르겟지만

나는 뉴욕가는 대한항공에서 너무나 작은 모니터에 눈이 심하게 아프다고 느낀 적이

있었기에 싱가폴항공에 높은 점수를 주겠다. 식사도 간식포함하여 좀더 더 많이 준거 같다.

뭐...많이 먹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이제부터는 또 영어로만 얘기하며 살아야한다.

한국에 있는 두달동안 영어공부열심히 할라고 했는데

못했다. 안된다. 애들하고 놀아야지 술마셔야지 걸어야지.ㅎㅎㅎ

암튼 오랜만에 영어를 하는데 생각보단 영어가 잘 나온다.

잘들린다. 참 신기하군!!!!

이거 뭔가 잘되겟는데...ㅎㅎㅎㅎ하지만....ㅎㅎㅎㅎ

 

그렇게 샌프란시스코공항(SFO)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한 렌트카를 찾으러

RENTAL CARS라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공항안에 시스템은 뉴욕의 JFK나 어디나 똑같은것 같았다.

셔틀트레인을 타고 도착하여 예약한것 보다 더 저렴하게

차를 빌려서 드디어 나의 숙소장소로 향하였다.

렌트비는 보험포함하여 23달러!

택시나 다른 수단을 이용했다면 최소한 100달러이상은 뒀어야할텐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

작년 JFK에서 델라웨어 뉴왁갈때 준 택시비 430달러를 생각하면 거의 공짜로 간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버클리에 도착했는데 나의 전화를 받아야할 목사님이 전화를 안받는다.

이거 난감 천만이다.

왜냐하면 버클리는 뉴왁하고는 다르게 주차하기가 만만치않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수업들을 건물인 GBC(GLOBAL BUSINESS CENTER)로 먼저가서

학비납부와 3주후에 살 하우스에 대해 문의 하고 돌아와

벨을 누르니 나보다 일주일전에 도착한 하우스메이트가 나온다.

그친구는 부산대에서 박사학위받고 버클리로 포닥을 온 분인데

덕분에 짐을 안에다 둘수가 있었다.

 

그리고는 차를 가지고 있는게 부담스러워 공항에다가 다시 가져다 두려고 하니

그 박사친구가 같이 가주겠다고 한다. 아이 고마워라.

그래서 왔던 길 다시가서 차를 돌려주고 나왔다.

기름도 별로 안서서 그런지 기름값은 하나도 안내고 그냥 23달러로 끝이다.

그런데...

공항 BART역에서 DOWNTOWN BERKELEY로 가려는데 글쎄 지갑이 없다.

아까 톨비내려고 꺼내놓고 그만 차에다 두고 온것이다.

결국 큰 사고를 쳤다.

그래서 서둘러 셔틀 트레인을 타고 반환장소로 갔더니 오마이갓....

그대로 있는 것이다.

하늘에게 감사기도를 올린후 우리는 버클리로 돌아올 수있었다.

박사는 이번이 처음 타는 BART라고 햇다.

나는 오자마자 타는 케이스이고.

참고로 공항에서 버클리까지는 5.9달러이다.

 

다운타운에 도착한 나는 그 친구의 안내로 스시앤 롤집에 가서 일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같이 가준게 고마워 내가 쐈다.

팁까지 24달러!

 

이렇게 첫날 밖에서의 모든 활동을 정리하고 집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집주인이 보내준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다시 전화를 해도 번화가 이상하단다.

그래서 집주인과 연락전에 그 여동생과 연락했었던게 기억나

여동생에게 전화를 하니 전화번호가 틀렸단다.

자기가 연락해서 전화를 주겠다고 한다.

 

그랬더니 정말 얼마후에 그 목사님 연락온다. 그렇게 집열쇠받는 과정까지

이제 마무리했다. 그리고 집을 보니 ...후졌다.

3주간 있는다고 깍아서 380달러로 들어왔지만 정말 내방은 작았다.

침대와 책상만 놓을 수잇는 공간이다. 가방은 둘때도 없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을 하며 잠을 청해본다.

It was such a long day!

 

앞으로 좋은일만 있길 바라며 꿈나라로 향했다.

 

UC Berkeley IDP프로그램에 대해 문의사항있으면 UC Berkeley IDP 동문인 반달곰원장에게 연락하시면 친절하게 무료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heyjames3@gmail.com 010-4240-0483

 

 싱가폴항공에서준 두번째식사---아침이지요.이름이 생소한걸 시켰더니 ㅎㅎㅎ

 이 집의 3층 9호가 제가 살고잇는 집이랍니다. 앞에 있는건 탱자나무인지....귤인지....

 한국은 춥고 눈오는데 여긴 가을 날씨마냥 구름한점없이 파랐답니다.LE CONTE AVE.

 가로수가 키른 야자수랍니다

 그냥 한번 폼잡아보고

 버클리의 상징인 SATHER TOWER를 배경으로

 여기가 버클리에 있는 KAPLAN이라는 큰랭귀지스쿨체인점

 이렇게 단풍이 든 나무도 잇어요.지금...어딘 꽃피우고 있는데....

 캠퍼스안에 정말 키가 크고 쭉 뻗는 나무가 중앙에 딱 버티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