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독일 푸랑크푸르트에 방문했던 반달곰원장이 행복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반달곰원장입니다.
오늘 출근길을 여의도공원 한바퀴코스로 잡으면서 걸어가는데 마음이 한없이 행복하더군요. 한걸름 한걸름 걸음때마다 무슨 일을 해야하고 어떤 것을 새롭게 만들어야 할지 등등에 대해서 혼자 망상을 하며 80-90가요를 감상하는 기분은 정말 최고이네요. 내 평생 출근길이 이렇게 행복한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CJ시절, CJ에서 드림라인으로 파견된 시절, 벤쳐기업시절, 푸르덴셜시절을 되돌아 봤을때 푸르덴셜시절때 조금 비슷한 기분을 느낀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것 같아요.
이런 출근길이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반달곰원장이 샐러리맨이 아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사업자로 사업을 하는데 다행히도 고객님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밤낮으로, 그리고 한국과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일만 하지만 좋아서 하는 것이 보람을 느끼는 일이라서 신나게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쁘면서도 반달곰원장의 막내 아들의 학교일도 잘 챙기는데 막내아이 같은 반의 엄마들이 엄마대신 반달곰원장이 활동하는 것에 당황하면서도 재미있어하시더군요.
암튼 이 모든 것에 감사하고 이렇게 새로운 인생, 아니 원래 대학교시절, 아니 그전 고등학교시절부터 꿈꾸어오던 International business 를 실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을 위해서 나이 마흔이 넘어서 도전한 미국유학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41세에 University of Delaware어학연수, UC Berkeley 비즈니스전문연수, 그리고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MBA를 하였는데 제가 공부했던 것이 최고 탑MBA도 아니고 그냥 그러그러한 학교들이었지만 거기서 열심히 하였기에 오늘날 비즈니스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반달곰원장은 우리나라 젊은 학생들에게, 직장인들에게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솔직히 직장다니면서 주판알 굴리면서 계산하면 답이 잘 안나올 수 있습니다. 만의 하나 잘 안되면 하는 불안감까지 더해지고, 도끼눈을 뜨고 있는 아내나 투끼같은 자식들이 있으면 그런 결정은 더욱 힘들어 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리고 MBA를 하고 싶다면, 그MBA가 탑랭킹MBA이던, 학비가 저렴하고 GMAT면제가 되는 MBA이던 그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MBA를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것을 얻어나와서 활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나이먹고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한두푼도 아니고 엄청난 비용을 투자하면서 중요한 결정을 하고 도전하는 것이니 얼마나 열심히 살겠습니까? 얼마나 고민스럽고 미래를 위해서 번민속에서 공부하고 생활하겠습니까? 그것은 한국에서 직장생활하면서 고민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그런 기간을 1년, 2년 생활을 하고 돌아오면은 정말 사람이 달라지고 이전에 삶을 사는 것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래서 MBA무용론을 많이 주장하지만 그것은 모두 MBA를 안해본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미국MBA이든 유럽MBA이던 하고 온 사람들은 MBA를 하는 동안 배우고 느끼고 성숙될 수 있슴을 알기에 도전하는 것이 가치있슴을 말합니다.
반달곰원장이 걸어서 5분거리의 사무실을 두고 여의도공원으로 돌아가면서 30-40분동안 걸으면서 매일 상념에 젖는데 대부분은 나는 행복하다입니다. 일부러가 아니라 저절로 행복감이 올라오는 것을 그냥 느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일을 할 수 없는 시간의 제한성, 제 몸이 하나인 것이 아쉬울 정도이니 반달곰원장이 자신의 일에 대해서 얼마나 만족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결과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동안 미국에서 쓰디쓴 커피와 빵을 먹으면 공부한 결과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 쓴 맛을 경험한 후로는 분명히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잘 준비해서 도전하시고 그런 도전을 인생 선배로서 반달곰원장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