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복절날 한국일보에는 해외인턴십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학생들이 수백만원씩 들여서 인턴십을 가는데 정작 가서 하는일은 허드렛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2013년 기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자료를 보니 총 61개 대학교에서 2220명을 해외 인턴 및 취업을 내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턴십이라고 가서 하는 일은 별것이 없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노무직이고 무보수라는 말에 평소 인턴십을 통한 스펙쌓기, 취업준비를 강조했던 반달곰원장의 눈이 동그레 졌습니다.
일단 미국에서 인턴십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인터십프로그램으로 가는 경우와 반달곰원장이 제공하는 비즈니스 전문연수와 연계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집니다.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인턴십은 전자에 속하는 것이고 또 개인적으로 인턴십회사를 통해서 가는 경우도 전자에 속할 것입니다. 그러나 반달곰원장이 컨설팅하는 프로그램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무급 인턴십입니다.
반달곰원장이 주로 인턴십을 원하는 분들에게 컨설팅하는 학교와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UC Berkeley IDP
UC IRVINE ACP
UCSD BM/BE
UW BEIC
UC RIVERSIDE PGCM/PGDM
UC DAVIS BIZ CERTIFICATE
이상과 같은 과정이 비즈니스관련 공부(예를 들어, 마케팅, 파이낸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등) 를 한 후에 일정기간동안 인턴십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입니다. 여기에서 제공하는 인턴십은 이렇게 진행이 됩니다. 각 대학교인근의 기업들이 인턴십박람회에 참여하여 자신의 회사를 홍보하여 학생들을 리쿠르팅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회사들을 만나서 알아보고 관심있는 회사 세개를 써서 제출합니다. 그러면 학생들의 선호와 회사들의 선호도에 따라서 인턴십이 결정됩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하는 분들은 이미 직장경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미국기업에서의 업무를 경험하고 싶어서, 그리고 향후 귀국하여 재취업을 위한 스펙쌓기를 위해서, 또는 그런 인턴십을 통해서 해지취업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인턴십을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communication 능력입니다. 즉, 영어에 어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직장상사와 일을 하는데 업무지시를 못알아 듣거나 보고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면 회사생활을 할 수가 없지요. 그래서 영어를 잘하면 업무를 빨리, 많이 배울 수 있고 영어가 안되면 이런 명문대학교의 인턴십인데도 불구하고 허드렛일밖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명문대학교 인턴십도 일을 하면서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돈을 지불하고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까지 내고 3-4개월의 인턴생활을 합니다. 반달곰원장도 버클리에서 인턴십을 하였습니다. UC Berkeley 앞에 있는 벤처기업에서 근무를 하였는데 경력이 많다보니 반달곰원장에게는 Biz Development를 시키더군요. 그래서 product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나름 시장을 타겟팅하여 사람들을 만나고 그랬었습니다.
반달곰원장과 같이 다른 학생들도 많은 경험을 합니다. 물론 인턴십에 크게 관심없는 분들도 있으나 열심히 일해서 정직원으로 취업스폰 받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그러니 단순하게 인턴십을 대학생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런 인턴십은 나중에 OPT와 연결되어 현지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달곰원장이 대학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인턴십에 대해서 냉철하게 분석하고 알아보고 가라는 것입니다. 정말 유급으로 하는 것인지, 내가 할 업무의 성격은 무엇인지, 본인이 주어질 업무를 잘할 수 있는능력과 자격이 있는지 등등을 살펴보고 인턴십에 도전하라고 싶습니다. 미국 , 해외 인턴십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는 분들은 반달곰원장에게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친절하게 상담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