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유펜을 다녀왔습니다.
델라웨어 대학교 전용도시인 뉴왁에서만 있다가 유펜을 가보니 느낌이 참 다르더군요.
무언가 유펜이라는 학교의 무게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있었고
캠퍼스를 거니는 학생들이나 교수들의 모습이 당당해 보이면서도 멋잇어
보였습니다.
좋은 대학에 대한 사대적인 생각이라기 보단
남보다 더 열심히 살았을...그리고 살아가는 그들이라 생각되기에
좋아 보이지 않앗나 싶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유펜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복잡한 건물구조라 북스토아를 찾아 헤매다가 만난 Warton School을 보고 얼마나 가슴이 뛰었던지...
내가 몇살만 더 어렸더라도 도전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앞으로 좋은 곳을 왔다는 생각에 행복감이 밀려오더군요.
웬지 모를 분위기에 한장찍었습니다
ud하고는 많이 다른 분위기입니다. ud는 학생들이 편한 거의 잠옷비슷한 옷을 입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좀 더 차려입는것 같더라구요
학교안에 노점이 섰더군요
글도 선명한 와튼스쿨
동행인 친구와한장
이렇게 셋이서 갔답니다
뒤에 있는 작품이 유명한 분의 작품이라죠!!!
전 요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어학연수를 이렇게 나오면서 느끼는 바가 많은데
젊은 친구들은 과연 어떤걸 느낄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제가 느낀 걸 먼저 좀 말씀드릴께요.
우선 느낀것은 미국도 사람사는 세상이다,
우리와 똑같은 생각과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다 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제가 SF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미국하면 다 현명하고
스마트하고 최첨단으로 뭐든지 잘 할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환상은 며칠만에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잘 무너졌지요!...ㅎㅎㅎㅎ
미국인들,,,일 잘 못합니다. 어설픕니다. 그걸 어디서 느낀지 아십니까?
ELI어학원에서 느꼈습니다. 사무일 처리하는것을 봐도...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를 봐도....우리나라 수준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ELI에서는 여행프로그램을 학기중에 진행하는데
빈번하게 버스가 늦는데 늦는 정도가 10분 20분이 아니라
2시간씩 늦거나 급기야 이번엔 버스가 아예 안와서 원장이 사과글을 올리고
난리도 아닙니다. 변명은 버스회사 잘못이라는데 매번 이런일이 발생해서
놀라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 버스기사님 늦는거 보셨습니까?
7시 여행이라면 새벽부터 오셔서 차대기하고 기다리는 분이 울나라 기사분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시간이되어도 아무도 안나타나...심지어
여향을 진행하는 ELI스탭도 안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학생들이 아침부터 전화하고 난리치고해서
버스오게하거나 결국은 취소되거나 하는 황당한 일을 저지르고 말더군요.
지난번에 hershey park라는 곳을 놀러가는데(65달러지불) 글쎄 버스가 안오는겁니다.
그래서 두시간 기다리다 일부는 기다리다 못해 어느 선생한테 확인받고
돌아갔지요. 그리고 그 다음 월요일에 환불을 요청했더니
자기네들의 실수가 아니라서 40달러밖에 못준다는겁니다.
이럴때 우리의 용맹한 중국인들이 난리를 쳐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돈을 돌려받았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는 결국 2시간늦은것이 아니라 아예 안왔답니다.
생각해보세요!!! 토요일, 일요일 이 여행계획에 맞추어서 스케쥴 조정 다 해놨는데
버스가 안오면 얼마나 황당할지....ㅎㅎㅎㅎ
미국 아주 멀엇습니다. 진짜 영어만 아니면.....
그리고 은행에서 일볼때 얘네들 정말 친절이라고 눈씨소 찾아보기 힘듭니다.
델라웨어의 조그마한 은행이라서 그럴까요. 우리학교엔 wfsf라는 은행이 잇는데
불친절로 유명해서 이들하고는 정말 필요한 일 아니면 안마주칠려고 한답니다.
그리고 매점의 직원....마찬가지로....불친절하지요!
울 도서관에는 넘처냐는 학생수에 비해 조그마한 매점이 하나 잇는데
서비스 정신 상실한지 오래입니다. 미국 아주 멀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좀 확대해볼게요!
우리나라 IMF때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엮시 우리나라 경제는 원시수준이었어 하면서 자괴감도 많이 느끼고
그때 도움을 많이 준 IMF와 미국에 고마워하면서 그들의 경제 시스템은 왠지 최첨단이고
한치의 실수도 없는 최첨단시스템과 구조를 지닌 그런 경제체계인줄
알았습니다 . 그러나...요즘 여기서 그들의 경제...특히 금융권을 바라보는 저의 시각은
미국 애네들이야말로 실로 엄청나게 과대포장된 애들이구나 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앞서 언급한 기본적인 것들도 저모양으로 엉망인데 금융권쪽에서는
오죽할게요! 지금 리머브러더스니 AIG하는 금융권들 무너지는게 당연하지...
울나라 IMF때 국가가 정신못차리는 기업 도와준다고 엄청나게 미국한테
얻어맞앗습니다. 그러나 지금 미국보십시오. 뭘 하고 잇는지...
우리와는상상도 안되는 돈을 쏟아붇고 있습니다.
뭐 묻은 개가 뭐묻은 게 욕한다고.....내참!!!
그래서 제가 느낀 결론은 미국에서 한번 해볼만 하다는것입니다.
UC BERKELEY에서 MBT 과정 1년을 이수하면 저에게 OPT 자격이 주어집니다.
정말 직업을 잡을 수있을지는 모르겟으나
저는 자신감을 얻엇습니다.
한국에서처럼 7days a week, 7 to11 일한다면 분명히 성공할 거라 생각합니다.
비록 어학원이지만 여기서도 저의 생활은 아침 8시반수업서부터 새벽2시까지의 도서관에서 공부...
그런 자세라면 뭐든 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이는 숫자의 불과한것...
어떻게 인생을 만들어갈지...계속 지켜봐주세요! 이 반달곰이 어떤 그림을 그려갈지...
ㅎㅎㅎㅎ
그리고 여기 와서 느낀것은 스페인어의 중요성입니다.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데 무슨 스페인어냐구요.
저두 이날 이때까지 스페인어 공부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한번도 없엇습니다.
그런데 어학연수하면서 만나는 많은 외국인들이 거의가 스페인어를 쓰는겁니다.
콜롬비아 멕시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등등 남미국가들이 브라질빼고 다 사용하는게
스페인어랍니다.
조금씩 시작해볼랍니다.
영어의 스페인를 만나면 금상첨화일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영어에 목숨을 걸지만요!!!
ㅎㅎㅎㅎㅎㅎ
그냥 참고 삼아 말씀드렷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다이닝홀에서 일하닥 쉬는시간에 글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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