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명문대전문연수·부설어학연수/Univ of Delaware

[MBA정보] 중앙일보 "MBA 남녀 연봉 차이 15%" -그속에 담긴 뜻은?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5. 3. 3. 15:55

 

 



 

(출처:중앙일보)




안녕하세요! 반달곰원장입니다.




오늘 아침 중앙일보에는 MBA 이후 남녀간의 연봉차이에 대한 기사를 파이낸셜타임즈기사를 바탕으로 보도하였습니다. MBA과정 수료이후 대륙별 성별 연봉을 조사한 자료를 이용한 것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MBA를 28세에 시작한다고 가정 할 때 전남성연봉 평균이 7만불이었다고 합니다, 한화로 7703만원입니다. 그리고 여성의 전체 평균연봉은 6만5천달러였습니다.




그런데 MBA를 수료한 이후의 연봉변화는 남녀간의 연봉차이를 더 크게 하였습니다. 남성이 MBA이후에는 연봉이 13만7천달러로 인상된데 반하여 여성은 MBA이후 연봉이 12만달러였습니다. 남녀간의 연봉차이가 나는 이유를 파인내셜타임즈지에서는 연봉의 차이를 남녀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MBA이후 일하는 분야에서의 차이로 분석하였습니다.




남성은 MBA이후 고액연봉을 주는 은행이나 금융권으로 진출하는 반면에 여성의 경우는 교육이나 비영리분야로 진출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요즘은 여성이 남성보다 뛰어난 경우가 많기에 능력으로 평가하는 것은 말도 안되겠지요. 여성들이 은행이나 금융권으로 많이 진출안하는 것이 감사한 일이지요.




그런데, 반달곰원장은 이 자료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28세에 MBA를 시작할 때 남성의 연봉이 7만달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군대다녀오고 입사할 때 쯤인 28세에 그런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 있을까 싶은 것입니다. 이것을 전체가 아닌 아시아 남성으로 축약해서 보더라도 아시아 남성평균 6만6천달러의 연봉보다 우리나라 남성들의 연봉은 훨씬 적을 것입니다. 무엇을 근거로 이런 자료를 만들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더 재밌는 것은 MBA를 다녀온 이후의 연봉입니다. MBA이후 남성평균 연봉은 1만7천달러로 껑충 올라갑니다. 아시아남성들은 더 심하여 14만달러로 껑충 올라갑니다. 으럼 우리 한국 남성들은 MBA이후 연봉이 어느 정도일까요? 물론 탑 클래스 MBA일 경우는 그런 고액 연봉을 받는 사람이 조금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취업도 못하여 힘들어하는 많은 MBA들을 보면서 의구심을 갖게 되는 것은 왜 일까요?




MBA를 선택하는데는 이렇게 MBA이후에 고액연봉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도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조금 냉정합니다. 후배하나는 코넬MBA를 학비와 생활비등을 2억 몇천만원을 투자하여 졸업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큰 증권회사에 입사를 했으나 연봉은 억대 연봉과는 거리가 먼 5000-6000만원 수준. 미국 유학시절 부모님이 어느 정도 지원해주시다가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비용지원을 끊는 바람에 마지막 한학기는 학자금대출을 받아서 해결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취직한 증권사의 연봉으로는 학자금대출 상환과 한국에서의 생활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업무끝나면 SAT과외를 다니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과외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산재해 있는 학생들에게 빨리 가기 위해서는 차가 필요했는데 또 할부로(빚) 외제차를 사서 다니고 있는 거지요. MBA에 대한 투자를 잘못하면 재정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요즘 탑 MBA를 가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도전해야 합니다. 반달곰원장이 꾸준히 주장하는 것은 대학때 부터 MBA를 생각하고 대기업등 스펙쌓기 좋은 기업에 취직한 후 3년안에 준비를 끝내고 가야만 다녀와서 ROI를 좋게 만들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여어점수 GMAT점수만드는 데 시간과 돈 투자하고 간신히 탑MBA가서 비싼 학비와 생활비 투자하고 돌아와 취업해서 ROI회사할려고 하면 늦을 수 있습니다. 고액연봉을 주는 금융, 은행권등에서 고용하는 인재들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기 때문입니다. 40넘어가면 많이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반달곰원장은 경력과 나이가 있는 분들에게(반달곰원장의 대부분의 고객들)는 실속있는 MBA를 권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인턴십등이 필요없는 경력자들은 2년 MBA보다는 집중MBA인 1년MBA를 하라고 권합니다. 기간이 짧다는 것은 그만큼 학비와 생활비가 적게 들뿐만 아니라 빨리 다녀와서 취업하여 돈을 벌 수 있기에 기회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년제 MBA인 HULT MBA, European University Business School MBA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MBA를 선택하는 목표와 이유는 개인적으로 모두 다릅니다. 꿈과 이상이 다르듯이 어떤 MBA를 할 것인지, 다녀와서 무엇을 할 것이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잘못 도전하면 빚더미에 올라 앉을 수 있습니다. 빚더미보다도 MBA까지 하고 왔는데 취업도 못하다니 하는 상실감에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냉정하게 판단해서 도전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런 MBA상담, 인생상담을 반달곰원장이 해드리니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