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능선수촌 오륜관에서 런던올림픽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의 마지막 컨디션점검 경기 겸 출정식이 있다고 해서 애들을 데리고 갔다. 촉촉히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서울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많이 방문하여 선수들의 게임을 즐겼다.
가장 인기있는 선수인 이용대선수와 정재성 선수는 물론 남자복식 세계랭킹 4위인 유얀성 고성현 팀, 그리고 여자복식의 김민정 하정은조, 김하나 정경은 조, 그리고 남자단식의 이현일, 손완호, 여자단식의 배연주, 성지현 등이 모두 출전하는 빅 이벤트였다. 그런 게임을 무료로 그것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민턴하는 사람으로서 대단한 행운이었다.
2012년 7월 15일 올림픽을 앞두고 있었던 이때만해도 우리 여자복식선수들이 성의없는 게임으로 실격처리될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그리고 남자복식의 이용대 정재성조의 동메달 하나로 끝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우리는 단 하나의 동메달을 쥐고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내가 좋아하는 정재성선수가 비록 동메달이지만 메달을 따서 너무 좋았었습니다.
마지막 메달 확정되는 순간 바닥에 누워오열하던 정재성 선수의 얼굴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암튼 이런 멋진 행사에 나의 사랑스런 아들과 딸과 같이 할 수 있어너무나 행복했답니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진 이용대 정재성선수의 게임을 즐기고 있는 우리집 공주, 왕자님!!!
런던올림픽 여자 단식선수였던 성지현, 배연주선수. 배연주선수는 이게임에서 졌지만 올림픽에서 더 올래 살아남았었지요.
비운의 여자복식 4인방
네, 정재성 이용대선수가 난타를 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재성선수에게는 이용대선수와의 파트너로서 마지막 경기가 되었지요! 런던올림픽이...
이용대선수의 늠름한 모습...저 선수의 반사신경을 보면서 느낀게 엄청 많답니다.
나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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