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르다보면 수많은 이정표들이 거리와 방향을 알려준다.어디까지 몇m가 남았다라는 식인데,
산에서의 거리개념은 평지와는 다르다. 산에서 1km남았다는 것은 상당히 많이 남은 거리를 나타낸다.
정상까지 얼마 남았다고 하면 좀만 가면 된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산길의 거리개념은 분명
평지와 달리 해야할 필요가 있다.
청계산 매봉이라고 하는데 저것은 청계산응봉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이수봉 국사봉쪽과 응봉(매봉) 이미아을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
이수봉은 조선시대 유교적 이상사회를 꿈꾸던 정여창(1450-1504)이 연산군의 무오사화에 연루됐으나 청계산 하늘샘에 은거하면서 두번이나 목숨을 건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이름을 후학 정구가 붙였다고 한다.
국사봉은 고려말 삼은중의 한사람인 명인 목은 이색과 변계량이 고려를 사모해 붙여진 이름이다.
만경대까지는 1500미터가 남았군요.
혈읍재-이상사회가 좌절된 정여창이 피눈물을 흘리며 넘었다는 고개의 이름이다.
혈읍재의 이야기를 잘 정리해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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