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부여까지 3시간이 살짝 넘게 걸렸나보다.
왜 부여를 한번도 와보지 않았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아니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은 이유를 정말 나는 알지 못한다.
아니 그런데 부여를 힘들게 도착하자마자 애들 배고프다고 난리다.
이럴줄 알고 내가 부여의 맛집을 찾아왔지...ㅎㅎㅎ
부여에 오는 거의 백제향에서 연잎밥정식을 먹어야 한다는 식의 글들이 올라와 있어
정말 호기심에 왔다. 특히 내 아내는 이런 실험적인 식사를 좋아해
마누라를 기쁘게 해줄 생각도 한 몫햇다.
그런데 손님은 많고 일하는 사람은 적어서 손님이 나가도 치우지를 못한다.
오마이갓....이거 손님이 많아도 힘들구나...이게 정식스타일이다보니 반찬가지수도 많고
손이 많이 가는 것이었다.
암튼 카운터옆에 걸려있는 안희정도지사와 찍은 사진을 보며,
안희정 저분 정말 그런 일을 맡을 인물인가라는 생각을 그냥 이유없이 함 하고 있을때우리 순서가 됐다.
역시연잎밥은 연잎에 싸서 나온다. 색깔도 특이하고 맛도 보통과는 달랐다.
한번 더 먹고 싶네요. 그럼 구경좀 시켜드릴가요!!!
건물위에 백제향이라고 크게 써있네요
김치전이 아주 맛있었답니다.
꽁치도 맛잇어서 한마리 더 먹었다는.
백제향이라는 시를 새긴 목판이 이집현관에 있답니다.
제육볶음도 이만치 나오고
우렁무침도 요만치 나오고
이것이 연잎밥정식의 기본 반찬 세트인것 같습니다.
드디어 밥이 연잎에 쌓여 나옵니다.
안에는 몸에 좋은 대추,은행등등이 들어잇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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