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연고전 시작하면 온 동네가 부쩍거렸었다. 신촌골의 주인장들의 인심도 좋아져
술마시라고 술독을 바깥에 내어 놓기도 했었다.
그런데 2호선 신촌역에서 나와 학교앞으로 걸어가는데 제법 플랭카드가 걸렸다.
그러나 모두가 연세대학교응원단과 FILA의 이름으로만 된 것이었다.
이럴수가...
넘나 연고전 분위기가 안살어 내 자신이 어색했다. 아무리 금요일이지만 우리땐 금요일부터 난리가 나지 않았던가! 이런 기가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 있나!!!!
암튼 몇개 안되지만 걸려 있는 현수막을 보니 시대를 대변하는것 같아 재밌었다.
가령,
고대 이번에도 준우승...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고대 기가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등등이 눈길을 끌었다.
옛날같이 좀 살아있는 그런 축제가 되엇으면 한다. 연고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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