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MBA·Master·학사/UIC MBA

UIC MBA IM과정(International Manager) 첫번째 모듈 경험담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1. 7. 18. 17:45

UIC MBA의 IM과정은 크게 마케팅, ACCOUNTING, STRATEGY, ECONOMICS 을 중심으로 해서 54학점을 1년안에 이수하여야 한다.

 

2010년 3월 8일 첫번째 모듈에서는 네 과목의 수업을 들었는데 아래와 같다.

 

ACTG 500 2G Intro Financial Actg A

4.000

16.00

   
MBA 500 2G Corporate Strategy A

2.000

8.00

   
MBA 594 2G Sp Topics: Global Leadership A

2.000

8.00

   
MKTG 500 2G Introduction to Marketing A

4.000

16.00

 

 

 

재무회계입문(INTRODUCTION OF FINANCIAL ACCOUNTING)와 마케팅입문(INTRODUCTION OF MARKETING)은 4학점짜리들이었고 GLOBAL LEADERSHIP과 CORPORATE STRATEGY는 2학점짜리였다.

첫째 수업은 글로벌 리더쉽이었다. CHRISTOPER BARLOW라는 덩치가 크신 교수님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이 수업은 사애방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를 알게하는 그런 수업이었는데 곤삼사에 따라 몇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서 현장방문과 그룹회의를 통해 나온 결과물을 프리젠테이션하는 것인데 우리그룹은 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다른 조는 아집이 센 애들이 있어서 힘들었었다고 한다. 프리젠테이션결과 발표수준도 하늘과 당차이가 났다.

 

둘째는 재무회계입문이었는데 젊은 중국출신의 여교수가 가르쳤다. 칭화대학교를 졸업한 재원이었는데 열심히 서툰 영어로 가르쳐 주었다. 쉬는 시간에 중국애들은 아예 중국어로 질문을 하더군...암튼 FINANCE에 배경이 없는 친구들은 고생을 좀 했다. 숙제도 있는데 나름 열심히 풀어 오는 애들이 있는가하면 물론 학교에 와서 베끼는 애들도 있었다. 과목 특성상 중간 기말고사가 전부이다.

 

셋째는 마케팅입문 수업이었다. Kim Moon이라는 예쁘게 생긴 흑인여교수였는데 성격도 좋고 다 좋았는데 암튼 좀 특이했다.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는데도 다섯째를 임신하고 있었다. 마케팅관련 기업사례비디오를 보여주고 그 비디오 내용에 관한 내용을 쪽지시험형식으로 보았는데 이건 듣기평가같아서 많이들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난다. 나두 초반에는 점수가 안좋아 긴장했는데 두번째이후부터는 다 10점 만점을 받았다.

중간고사대신 제출한 기업분석보고서에 대한 평가가 격차가 너무 심해서 많은 학생들이 클레임을 걸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그 교수 또한 만만치 않았다. 기말고사는 여지껏 배운걸 15문항의 객관식 시험을 보았는데 나는 운좋게도 다 맞추어 150점을 획득하여 다행히도 A를 받을 수 있었다. 이 과목에서 A받은 학생은 거의 없을 정도로 킴 문 교수는 점수에 무지 인색해서 학생들과 불만을 많이 샀다.

한번은 자기애가 감기가 걸리고 봐줄 사람이 없다고 6살 정도된 딸을 데리고 수업하러 온게 아닌가!!! 정말 재밌는 경험을 했다.

 

넷째는 에비게일이라고 경영학과에서 학장일도 했던 아주 경력 많은 노여교수가 가르친 CORPORATE STRATEGY이다. HB에서 다루는 사례들을 우리의 시각으로 재분석하는데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 항상 수업들어가기전에는 쪽지시험을 봐서 전주에 배운걸을 리마인드 시켜주었고 오랜 경력만큼 완고하여 지각으로 시험을 못친 모니카의 항의에도 끄덕 하지 않은 분이었다. 결국 30살인 모니카는 억울하다고 교실에서 엉엉우는 초유의 광경을 연출하였다.

 

아무튼 첫 모듈이었는데 12학점 모두를 A학점으로 장식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이때부터 살며시 올A 학점에 대한 욕심이 생겨난 것 같다.

 

김재영 원장, 010-4240-0483, heyjames3@gmail.com

 

 

 

-UIC KGSA(한인대학원생회)의 부회장이라는 타이틀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