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을 하면서 맘에 여유가 없다.
한달에 한번 정도 고교골프모임만 간신히 참석하고 있는데
이거 왠걸 너무나 운동 부족을 느낀다.
그러던중 걷기에 대한 기사를 보았다.
걷는게 제일 좋다나 모라나...
나야 골프장에서도 되도록 카트안타고 걷는걸 좋아한다.
기흥cc를 좋아하는 이유는 걸을수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짬짬이 걷기로 했다.
근데 혼자걸을면 잘 못할거 같아서 걷기모임에 가입한것이다.
주말이면 란딩대신 걷는다.
사람들하고 걸으면 재밌다.
드라이버빵빵 때리는 사람처럼 걷기도 무진장 빠른 사람이 있고
지구력 강한사람이 있고 다양하다.
나는 골프처럼 걷는다. 재밌게 걸을려고 한다.
그런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난 5살난 아들을 데리고 걷는다.
최소한 10km를 걷는데 아들녀석 힘들다고 징징댄다.
신기한건 그러면서도 걷는것이다.
물론 걷기이후의 짜장면이라는 마약같은 강력한 향응이 있기에 가능하다.
이번주는 한강을 걷는단다. 저녁8시부터 새벽5시까지!!!
34km를 걷는다는데 일단 참석할려고 한다. 하다가 포기하더라도^^
인생에 있어 새로운 것을 하는건 아직도 설레임이 있다.
나이 마흔에 설레임이라니 좋은 느낌이다.
근데 내가 이렇게 열심히 걷는 이유는 건강도 건강이지만
드라이버가 잘 안나간다. 하체가 많이 부실해 졋나보다.
이런 상태로는 아트형을 어찌 해볼 수가 없다.
아트형 피하느라 월례회빠졌더니 벌써 몇달째 결석이다.
챙피하다^^
다리튼튼하게 해서 정면으로 붙어야지!ㅎㅎㅎ
아트형! 나 무섭지?
좀만 기둘려! 현란한 폼과함께 짠하고 나타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