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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이 세번째 에버그린CC 골프투어였습니다. 태국골프투어는 이번 포함해서 8번째였지만 언제가부터 에버그린이외에는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들정도로 에버그린매니아가 되었습니다. 첫번째방문은 3월 골프스카이배 골프대회참가로 간거였고, 사스로 조금 움츠려 있다가 6월 5,6,7,8,9 연휴때 다녀왔구, 두주후인 19일에 또 다녀왔습니다. 공교롭게도 세번다 혼자 다녀왔는데 거기서 팀을 만들어주기때문에 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른 곳과 정말 차별되고 좋은 점을 생각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첫째, 그곳은 골프사랑여행사에서 장기임대를 하고 안상무님이라는 정말로 KFC할아버지같은 좋은 인상의 매니저가 계셔서 모든걸 신경써 주시기때문에 불편한 점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공항에서부터 환영나와서 돌아갈때까지 정말 편안하게 쉬다간다는거지요! 둘째, 정말로 무제한라운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요즘 해외골프를 보면 무제한라운딩을 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 여긴 정말로 체력만 있다면 마음껏 돌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번에 1일차 54홀 2일차 54홀 3일차 63홀 총 171홀을 돌았습니다. 완전히 골프에 미쳐버린거지요! 정말 좋은 곳입니다. 세째, 음식이 전부 한식이란겁니다. 일반 한국백반집보다 더 맛잇다고 생각될때도 있어요! 고추장, 쌈장,오이,상추등은 말할것도 없고 김치, 찌개, 고기등등 정말 맛있구 푸짐해요. 그리구 파인애플,수박,망고등의 열대과일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구요!!! 살쪄서 온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지요!!! 네째, 3홀마다 그늘집이 있어 너무 좋아요! 그늘집에서 음료수,맥주등을 정말로 싼가격에 사먹을 수 있는데다가 안사먹어도 항상 얼음통에 얼음이 가득들어있기때문에 마음대로 얼음을 가져다 먹으면 된답니다. 다섯째, 뭐니뭐니해도 거기에 있는 캐디나 직원들이 착하고 친절하다는 거지요! 안상무님이 잘하셔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정말로 착해요. 순박하고... 여섯째, 골프장이 재미있다는겁니다. 그렇게 많이 돌았는데도 질리지가 않아요!!! 글구 매번 칠때마다 어렵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그린앞의 양쪽으로 펼쳐져있는 벙커, 제주도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이 헷갈리는 착시현상의 그린등등 할때마다 재밋어요!!! 그린도 좋고 페어웨이도 좋고....헤저드도 꽤 있구...그런데 많이 치니가 점수는 좋아지더라구요! 전 올때마다 베스트스코아가 좋아진답니다. 3월엔 85개 2주전엔 84개 이번엔 81개... 정말 여기선 싱글하겠어요!!! 물론 96개,93개도 쳤지요!!! 그러니까 재밌지요!! 일곱번째, 가격이 정말 싸다는겁니다. 아주아주 좋지요! 계산도 확실해요!!! 18홀기준으로 딱딱계산하는데 캐디피200바트,카트600바트(2인용이므로 1인당300바트)캐디팁100바트(조금 더 주는 경우가 많음-착하고 순박해서 주구 싶어짐,그러나 그 부분은 나중을 위해서 적절하게 줘야함) 정말 싸지 않습니까? 그린피는 상품가격에 포함되어있으니 필요없구... 이번같이 171홀을 한국에서 돌면 전 파산햇을겁니다..
또 여러가지가 있으나 대충 이정도로 마무리 하구요, 정말로 좋은 분들과 편하게 운동하시고 푹 쉬실려면 에버그린가세요!!! 저도 누가 시켜서 한것도 아니지만 저절로 에버그린자랑을 하면서 마구마구 소개시켜주고 싶더군요!!!
전 앞으로도 시간 날때마다 가려구 생각합니다.
정말로 드라이버거리도 많이 늘엇구요, 아이언거리도 늘엇어요!!! 전지훈련하실분들은 여기가 짱입니다요! 가족들하고 오셔도 좋을 것 같구요!!! 수영장도 있어서 애들 놀기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지난번에는 혼자오신 여자분과 같이 라운딩을 햇었는데 이번에는 여자3분이 오신 분들과 같이 라운딩을 했습니다. 저알같이 라운딩을 하신 박여사님 감사드리구요, 싱글 축하드립니다. 그리구 현지에서 고생하시는 안상무님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같이 가신 이대주사장님께도 감사드리구요, 공항에서 인사도 못드리고 나와 죄송했습니다.
본의아니게 너무 자랑만 늘어낫나 봅니다. 다른 분들이 보면 짜고치는 고스톰인줄 알겠네^^ 근데 정말 좋아요!!! 다른분들도 그런 경험을 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글을 올렸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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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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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환상이었어요. 내가 이렇게 좋아도 되나하고선..카터로 마구마구왔다갔다했어요. 넓은페어웨이 잘다듬어진 그린..상냥한 182번케디.. 3일동안 매일 _54홀씩..40대후반 줌마로서 가능할까요,체력이랑 실력이랑..그런데 가능하더라구요. 같이 란딩하신분 덕분에 베스트81을 끊고 왔습니다. 작년12월20일에 한국에서82개가 베스트였는데.. 그분에게 감사합니다. 에버그린.. 너무좋아서 같이 사는분에게 계속 청을넣고 있답니다.여름휴가를 에버그린CC에나 가자고... 서울보다 덥지 않던데요. 일단 한번 가보시라니깐요...ㅋㅋㅋ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