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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걷기 오사카,교토,나라 추억만땅 후기 마지막날!!!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08. 11. 25. 16:19

일본걷기 추억만땅 후기 마지막날!!!

  • 글쓴이: 반달곰
  • 조회수 : 162
  • 07.10.30 01:50

28일

도착한지도 얼마안되는거 같은데 벌써 오늘 떠난다!!!

어제는 아침이 부실해서 횐님들이 고생하신 것 같아

오늘은 신라면컵라면과 삼각김밥과 김치가 아닌 기무치를 반찬으로

아침을 먹었다.역시 속에는 얼큰한게 들어가야 제 맛!!!

모두들 가볍게 식사를 마치고 길을 나서는데 오늘은 썬님이 확실하게 이겼는지

화창한것이 전형적인 가을날씨다!!!  구름한점없는...

솔직히 어제는 썬님과 하얀비님이 하루종일 싸우시는 바람에 일기가

고르지 못했다. 물론 그래서 정말 완벽한 무지개를 볼수있었지만!!!ㅎㅎㅎ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안되었다.

그래서 잡은 코스가 오사카성이었다. 지하철로 두정거장갔다가 갈아타고 두정거장 가보니

거기에 있었다. 달력사진이나 엽서사진에서 봤던 오사카성을 직접보니 진짜 그대로네...피식!웃음이났다. 뭘 기대했는지...ㅎㅎㅎ 

성안에 있는 5층 8단건물이 건물이 천수각인데 5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서

나머지층은 걸어가는 코스엿다.

8층에서 보니까 오사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애헤라 디여!!!

 

암튼 풍신수길놈이 지은 성인데 그래서인지 그놈의 얼굴을 수도없이 본거같다.

오사카성은 풍신수길이가 일본을 통일한뒤 3년에 걸친 대공사끝네 1586년에 완성한 오사까 최대의

 역사적 상징물이다. 초기에 투입된 인력만해도 3만여명에, 완성할때까지 모두 10만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니 익서만으로도 성의 규모와 그이 하늘높은 줄 모르던 권력의 정도를

충분히 짐작해 볼수있다.

여기서 임진왜란을 고민했을테니...참 인생이 묘하다.

 

오사카성을 마지막으로 우리의 여행일정은 다 끝났다.

이제는 숙소로 가서 짐찾아 공항으로 가는일이다.

다행히 회원님들이 잘 도와주셔서 무사히 공항에 도착했고

출국수속을 밟고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애마님의 금의환향을 받고 창공,승주와 동현이도 나와서 감격의 상봉을 했답니다.

한곳에 모여 공식적으로 해단식을 하고 해바라기님과 파란들님,한울이를 보내드리고

우리는 저녁을 같이 먹으러 자릴 옮겼다.

역시 한국음식이 최고야를 외치며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한곳에 모여 고생해준 엔젤과 푸른솔님게 감사하다는 박수를 드렷고

두분은  인사말씀을 하셨다. 나머지 횐님들도 한마디식 소감발표를 하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정말 대단하신 우리 횐님들이십니다.

그렇게 많이 걷고도 생생한 표정이신거 보면!!!

 

울 횐님들 같이 할수있어 넘 좋았구요!!!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그리고 짧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많은 곳을 안내하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둘째날 식사때를 놓쳐 허기지게 한거 미안해요!!!

일정상 어쩔 수없이 그렇게 된거 같아요!!!ㅎㅎㅎ

 

제가 운영진도 아닌 그냥 회원일때 겁없이 깃발을 들었엇는데...

그것도 국내도 아니고 물건너와서 살인적인 걷기를 진행했다는 걸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무모했다

싶습니다. 그것도 연령이 20세부터 73세까지의 다양한 연세의 회님들 15명을 이끌고...ㅎㅎ

다행히 아무 사고없이 돌아올 수있어 너무너무 행복해요!!!

솔직히 여행이라는 것이 친한 사람 둘이 가도 서로 추구하는 바가 틀려

서로 싸우고 각자 비행기를 따로따로 타고 들어온다는데...

우리 세상걷기분들은 무려16명이 갔는데도 싸우지도 않고

다투지도 않고 서로를 이해해가며 2박3일동안 웃다가만 온것 같아요!

관광지에서도 전철안에서도 버스안에서도 우리 세상걷기횐님들의 웃음은

그치지 않았더랍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랬죠!!

 

무려 2박3일동안 10만보 이상을 걸으신 우리 횐님들게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다음에 언제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길에서도 뵙기를 기원합니다!!!

그렇게 많이 먹고 한밤에에 맥주마시며 정담나누고 돌아와 몸무게 늘었을까봐 걱정하며

무게 달아보니 ㅎㅎㅎ1kg이 빠졌네요!!! 다이어트 성공^^

그럼 지금까지 일본하늘에 세상걷기 깃발을 한껏 들었던 반달곰, 이상 후기 올리고

물러갑니다^^ 꾸벅!!!

 

근데 400장 가까운 사진을 언제 어떻게 올리나...걱정이네요!!!

 

아참!!! 하하하!!! 채송화님! 보리수님이 빌려가신 우산, 찾으셨대요^^ 담에 뵈면 드릴게요!!!

 

그리고 이번에 같이 가신 회원님들! 제가 받을수있는게 아닌데 너무 귀하신걸 선물로 받은것 같습니다.

일요일에 제가 입고 나겟습니다. 근데 이러면 다음 걷기를 추진하기에 넘 부담스러워서리...ㅎㅎㅎ

암튼 감사드립니다!! 꾸벅!!!

 

PS: 일본걷기 갈때 정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모든 회원님께 감사드리구요,

특히 새벽이슬님,졸리베님,애기하마님께 더 감사드립니다. 정말 일본에서 많은 힘이 되었답니다^^

 

 

 

 

 

 

 

~~~~!!!!!!러브 07.10.30 22:34
나두! 07.10.31 11:41

꽃다지님 처음 얼굴 뵈었지만, 얼굴만큼 인정도 많으신 분이셨어요. 가방한가득 먹을것을 싸오신덕에 입도 즐거웠습니다. 웃음이 끊이질않았던 행복한 시간을 함께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얼굴 자주 보여주세요 공항으로 돌아가면서 먹은 베이글 맛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걷기짱님이 달라고 하는데도 제가 침발라서 저 혼자 먹었거든요 용서해주실거죠? 걷기짱님 다음에 사드릴께요 07.10.30 13:23
이그 먹는 욕심없더니만 베이글은 안 되었나보네 맞아 나도 침 바르는 거 봤어 혼자 먹는 사과가 맛나다 아니 베이글이 맛나다 ㅋㅋㅋ 07.10.30 13:30
진짜...저두 꽃다지님 첨뵌는데도 옛날부터 뵌분같아요! 쇼핑시간 많이 못드려 미안해요!!!ㅎㅎㅎ그래도 즐거우셨죠^^ 베이글은 반달곰도 넘 맛있게 먹었답니다^^ 07.10.30 13:43
정말로 꽃다지님의 배낭은 화수분이었답니다...나오고 나오고...또 나오고.. 07.10.30 17:08
천사 같으신 엔젤님이 얼마나 맛 있으면 나와 해바라기님이 좀 맛 좀 보여 달라고 하는데도 침을 바르며 먹는 모습은 귀엽기도 하고...굶주렸나?ㅎㅎㅎ 07.10.31 00:12

우와....드뎌...리플의 대가 엔젤의 리플공습이 시작되었다^^ 횐님들 조심하세요!!! 그걸 피할수있는 방법은 더 강력한 리플을 다는 수밖에 없답니다!! 엔젤!! 화이팅^^ 07.10.30 13:42
ㅎㅎ 07.10.31 18:12

우와~~~ 알찬 걷기 여행의 시간이었군요. 많이 행복하시죠? 여러분! 그 행복 맘껏 누리세요^^ 07.10.30 17:44
기시님도 함께 가요 담에~~~~~~~~ 07.10.31 18:12

ㅎㅎㅎㅎ담에는 풍재기시님과 같이 나누고 싶어요^^ 07.10.30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