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후기/일요걷기후기

제37회 일요걷기후기--의왕역-덕성산 산책길-성균관대역!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08. 11. 24. 00:55

제37회 일요걷기후기--의왕역-덕성산 산책길-성균관대역!

  • 글쓴이: 반달곰
  • 조회수 : 191
  • 07.12.16 20:56
http://cafe.daum.net/ddubukroad/3N1e/158주소 복사

식당이 문제였다.

길은 터미네이터님과 발견이님,은빛나래님이 계셔서 걱정없이

잘될것 같았는데...끝나고 식사할 식당을 예약하지 못한것이다.

그래서 일요팀의 푸른솔과 엔젤하고 11시에 신도림에 만나서 성균관대역에 도착하여

그 근처 맛집이나 우리 취향에 맞는 곳을 찾았다.

다행히 콩마을이라는 두부집이 보인다. 솔직히 내가 가고싶은 곳은 그앞에 있는

부자국밥집인데...28석이라 자리가 없단다...

안타깝지만 콩마을 예약하고 수고하신 울 팀원들과 던킨도너스에서 베이글과 커피한잔을 하고

의왕역으로 향하는데 산세님이 나타나신다. 집이 여기란다.

ㅎㅎㅎ그렇게 얘기하는 산세님의 볼은 홍시의 그것과 같다!!!

귀엽다^^

ㅎㅎㅎ그렇게 우리 넷이서 의왕역에 도착하니 횐님들이 계신다.

워니가 잘 하고 있어 순조롭게 이름표를 나누어드리고 의왕역에서

숙달된 조교인 푸른솔님을 모시고 스트레칭을 했다.

 

그리고는 터미네이터님을 앞에 모시고 그분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이런곳에 길이 어떻게 연결되지 의아해하며 걸었갓는데

ㅎㅎㅎ정말 덕성산 낙엽길 예술이다.

어떨땐 푹신푹신하기도하고 낙엽냄새에 취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좋았다.

여기를 봄에 다시오자, 여름에 다시오자 할정도로 이길에 우리 세상걷기 횐님들은

푹빠지신것 같다.

산등성이를 몇개를 타고 고속도로를 몇개나 보고서야 우리는 목적지인

성균관대역까지 올수있었다.

청계산산행을 마치신 태풍님과 조인해서 오전에 우리가 예약한

콩마을이라는 두부집에서 웰빙식사를 하였다.

콩비지와 된장찌개...음...맛있어라!!!

모두들 맛있게 식사하시고 우리는 수원으로 서울로 각자의 집으로

향했는데 오래도록 회원님들과 같이 할수없어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몇달만에 본가에 들려 아버지 저녁드시는 모습도 보고 애들도 보고...

점수좀 딸수 있어서 다음 걷기때는 수월하지 않을까!!!ㅎㅎㅎㅎ

 

암튼 울 세상걷기 횐님들과 함게 할때마다 행복이 뭉신 묻어나와

너무너무 행복하답니다!!!

정말 여기에 나오시는 분들은 스트레스 훨훨 털고 즐겁게 사시길 빕니다^^

 

오늘 참석하신분!!!

은빛나래,산세,해니,발견이,포르셔,가을,서녕이,차차,늘해랑,소서노,

살다보면,반달곰,푸른솔,엔젤,워니,소영,리스너,해피엔딩,나리모,따라따라,

따라2,채송화,우초,그네,썬,수선화,성화,보통사람,풍재기시,봄안개,

밝고맑은이,산아야,청송,내사랑진,로얄블러드,파란들,파란들짝퉁,그네동행,범부채,제임스,

휠러,터미네이터,태풍님----43분참석

 

솔직히 얹그제 제일제당입사동기인 친구가(고대출신)

kb선물이라는 회사를 다녔는데 그만 세상을 떠나서 어제 밤에 다녀오고 오늘 새벽에도 다녀왔거든요.

15일자 신문에도 났던데 여의도역에서 그만 전동차에 뛰어들었다는 겁니다.

너무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그날에 아침에 조퇴하고(선물회사라 근무시간대가 다름)

집에가는길이었다더군요. 미망인도 제일제당동기인지라 너무 가슴이 아팠는데

가족들은 실족사라고 하고...자살할 이유가 없다면서...경찰은 자살이라고 하고...

암튼 그친구 오늘 발인하고 한줌의 재로 변했습니다. 저랑 동갑인데...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했으면...그걸 해소도 못하고 혼자 끙끙앓기만 하다니...

생각하니 너무 가슴아픕니다!!!

이 친구 생각하면서 더욱 세상걷기 열심히 할려고 합니다.

횐님들도 정말 행복하세요! 힘들면 친한 횐님들과 걸을때 많은 대화나누세요!!

그럼 도움 많이 될테니...

먼저간 제친구 최**군의 명복을 빕니다!!

 

이상 오늘 한때 친구생각으로 우울해었던 반달곰의 인생에 대한, 걷기에 대한 개똥철학이었습니다!!!

 

 

 

반달곰님 친구분의 죽음 넘 슬픈 일이네요. 진작 세상걷기에 데리고 나오셨더라면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아쉬움이...우리 세상걷기 횐님들은 반달곰님 말대로 많은 대화 나누고 서로 의지하며 모든 스트레스 날려버리고 행복하게 백수 누립시다! 07.12.16 21:14
인생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가져갈수있도록 해야겟어요! 스트레스없는 사람이 있을라구요!!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문제지요! 세상걷기가 활명수인거같아요!!! 07.12.17 10:54

만인의 병인 스트레스 이걸 날리려고 세상걷기에 나오잔아요 오늘 좀 힘은 들었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07.12.16 21:59
좀힘들어보였지만 그정도면 잘 걸으신겁니다. 한라봉잘먹었어요! 07.12.17 10:54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스트레스 정말 무섭죠. 우리 모두 열심히 걷고 건강히 사시자구요. *^^* 07.12.16 21:34
정답^^ 열심히 걷고 건강히살아야지요! 술은 좀 줄이고^.^ 07.12.17 10:55

뭐라 드릴말씀이 없군요... 07.12.16 22:13
ㅎㅎㅎㅎ 요즘 일요걷기때 뵙기힘드네요^^ 07.12.17 10:55

그래요 건강은 항상 건강할 때 챙겨야 해요 세상걷기 열심히 하면 건강 걱정은 사라질거고 스트레스도 팍팍 날릴 수 있을 거예요 모두 건강하세요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07.12.16 23:22
세상걷기가 정답이지요^.^ 07.12.17 10:56

나도 토요일 3사람의 문상을 갔지요. 그중 한사람은 49세 너무 안타가웠어요. 가신분 극랑왕생 기도드립니다...ㅠㅠ 07.12.16 23:23
그분도 많이 젊으신데 안타갑네요! 채송화님!! 건강하셔야되요^^ 07.12.17 10:56

삼가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살아가는 것인지 살아내는 것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밤이 되겠네요... 몇해전에 세상 떠난 친구도 문득 생각나고... ㅠㅠㅠ 07.12.16 23:40
ㅎㅎㅎ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야지요!!!끌고 가면 바로 죽음입니다...울 세상걷기횐님들은 모두 인생을 주도하시는 분들이시길 기원합니다 07.12.17 16:57

힘든일 있으셨는데, 꿋꿋하게 세상걷기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07.12.16 23:55
서녕이님! 별말씀을...그친구가 안타까워서 그렇지요! 건강하게 즐겁게 걸어요!!! 07.12.17 16:58

오늘 하루가 힘든 날이었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07.12.17 00:48
아니예요! 제가 행복한 놈이란걸 확인한 날이었어요^^ 07.12.17 16:58

아...슬픈 소식이네요..현실이 그러니 맘이 더 무겁습니다..그 분읭 명복을 빕니다... 07.12.17 01:33
현실이 그러니 낭군 잘해드리세요^^ 그러시조 계시죠!!! 근데 얼굴본지 괘 됐네요!!!ㅎㅎㅎ 07.12.17 16:59

아 슬퍼...전 오빠의 분신을 워커힐 앞 한강에 띄어 보내서 그곳 걸을때 착잡한 생각이 나네요... 맘 아프실텐데 오늘 수고많으셨습니당... 07.12.17 02:11
가을님께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 07.12.17 09:55
가을님! 그러셨군요^^ 항상 밝아보이셔서...건강하게 오래도록 같이 걸어요!!!ㅎㅎㅎ 07.12.17 17:01

아 그런 슬픈일이 있었군요. 스트레스란거 땜시 우리 세상걷기가 꼭 필요한거라 말하고 싶네요........추천 07.12.17 07:45
맞아요!살다보면님!!! 세상걷기의 존재이유랍니다^^ 07.12.17 17: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세상걷기 회원님들은 모두 건강하고 에헤라~만수~하셨으면 좋겠네요... 07.12.17 09:55
에헤라 만수소녀!!!해니!! 그렇게 살자구요^^ 07.12.17 17:01

반달곰님 힘 내세요!! 슬픈일이 있었으니 이제 즐거울 일만 남았네요. 07.12.17 11:27
ㅎㅎㅎ나장군님 어제 잘지냈어요! 코스좋았는데.... 07.12.17 17:02

힘든 하루를 보내셨네요,,,수고 하셨습니다 , 07.12.17 11:51
산아야님도 수고많으셨어요!!!! 07.12.17 17:02

반달곰님 힘내시구, 우리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한주 맞이해요.*^^* 07.12.17 12:12
산세님!!! 집이 넘 멀어서 걱정했는데(?) 잘 들어가셨죠!!! 언제 함 부자국밥집 번개함 해요!!!ㅎㅎㅎ 07.12.17 17:0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그리고 반달곰님...존경하는 선배님..힘내세요..^^ 07.12.17 13:15
싸랑하는 후배님!! 고마워^^ 07.12.17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