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온지도 두달이 넘었다.
이제는 내가 여기 사람이었는데 잠깐 한국 들어갔다온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가끔든다.
그리고 한국에 들어가서 살기는 하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혼자서 그냥 돈도 안벌고 공부만하는 삶이 내삶은 아닐까하는 착각도든다.
아직도 영어가 능숙하지못해 스트레스팍팍받으면서도 무언가 의사소통정도는 할수있다라는
막연한 자신감땜시 그냥 여기서 쭉 살어 한느 생각도 가끔든다.
한국에서의 치열한 삶을 생각하면 내가 디시 그세계에서
중심으로 잘 살아갈수있을거 같지 않아서이다.
물론 걷기회원님들과 정말 인생을 즐기면서 건강을 생각하면서
맛있는거 같이 나눌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들어가고싶다.
그러나...
무언가를 저지르기는 했는데
무언가 성과를 만들어서 가야하기에 꾹 참고 견뎌야하는게 너무 힘들다.
그리고 나를 더 힘들게 하는것은 만약 내가 목표한 그런것을 만들어서 들어갓는데
한국에서 자리 못잡으면 또 어떻게 도리것인가하는 막연함에 항상 걱정이 앞선다!
잘되겟지...잘되겟지...나를 스스로 위로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보지만!!!
그리고 아직도 나는 어학연수생이다.
내 주위는 다 어린애들 뿐이다.
이제 그런애들에게 인생에 잇어서 지금 시기가 얼마나 중요하고
열심히 공부해야될 시기이고 목표를 확실히 잡아라는 등의
설교도 하고싶지않다.
그런 얘기를 해줄만큼 가치가 잇는 애들도 별로 없고...
암튼 몸에 맞지 않은 옷처럼 이생활이 많이 불편하다.
항상 겉으로는 웃지만...난 빨리 나의 세계로 가야한다.
나와같이 직장생활을 해본 사람들...그리고 사회생활을 하고 잇는
아저씨 아줌마들잇는 세계로 빨리 가야한다.
그게 나의 목표대로라면 내년1월이다.
글때까지는 참아야한다.
허벅지 꾹꾹 찔러가면서 참아야한다.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난 항상 행복한 사람처럼 보이면서...
요즘 나에게 젤 행복한 시간은 80세 할아버지(울 홈스테이할아버지)와 대화나누는 시간이다.
그 분은 혼자되신지 벌써 5년되셨는데 무슨 생각으로 사실까!
암튼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항상 간식들을 빼놓지 않고 잘 챙겨드신다.
항상 여유가 있다.
할아버지 코피흘렷을대 빼고는 항상 유모러스하시다.
그런 할아버지랑 인생얘기하는게 좋다.
이러다 조로 하는거 아닌지 모르겟다.
대학캠퍼스는 학기가 시작되어 정말 푸릇푸릇한 새내기 미국여자아이들로 가득한데...
할아버지랑 얘기하는게 좋다고나 말하고...
솔직히 내가 가을 을 무지 타는데...여기 가을 정말 너무 멋있다.
아직은 낮에 따갑지만 하늘이며 공기며 단풍드는 나무며
나를 한없이 미치게 만들거같다.
그런 나는 할아버지랑 얘기하면서 가을을 견뎌내고잇다.
나는 잘하고잇는건가!!!!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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