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독일 베를린을 방문중인 반달곰원장. 베를린돔앞에서.
독일 대학 입학 정보
안녕하세요. 반달곰 원장입니다.
오늘은 역동적인 나라 독일의 대학 입학에 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독일하면 떠오르는 게 있다면, 자동차 산업인데요. 폭스바겐, BMW, 벤츠 등 외제차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모델들이 모두 독일산 차량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잇따른 BMW 차량 화재 사고로 이미지가 예전보다 못하지만,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두각을 보이는 나라가 바로 독일입니다.
독일은 국가와 국민의 이미지만큼 기반이 탄탄한 학문과 지식의 중심지로 여겨지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80여개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국가로 세계 3번째로 많은 노벨상이 나온 나라이기도 한 독일은 R&D 부문의 역사와 전통이 깊으며, 국제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기 위한 인재 유치에도 힘을 쓰고 있습니다.
독일은 수많은 정책과 개혁을 통해 교육을 발전시키고, 대표적인 유럽의 연구 중심지로 부상했습니다. 또한, 국제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볼로냐 개혁을 통해 독일 대부분의 대학이 Bachelor/Master 학위 과정으로 전환하였고, 많은 전공 과정이 외국어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학 국가 중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선호하는 나라가 독일인만큼 해외 유학지로 사랑을 받는 독일의 경우, 대도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다양성과 우수성을 겸비한 대학들이 많이 있습니다. 독일 대학의 12%의 학생이 외국에서 온 학생들로 독일은 공부하기에 매력적인 장소로 독일 대학의 학위증은 세계적으로 고용주에게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상하이 세계 대학 순위, QS 세계 대학 순위, 타임즈 고등교육 세계 대학 순위 등에서 세계 200대 대학 안에 10~12개의 독일 대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뮌헨 루드비히막시밀란 대학교,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뮌헨 공대의 경우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대학으로 잘 알려진 명문대학교입니다.
이미 위에서 설명드렸지만, 독일에서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다섯가지로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 높은 수준 : 세계적으로 높은 랭킹에 속하며, 독일 대학은 우수한 교육, 연구 과정을 제공합니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위 과정을 받게 되며, 글로벌 노동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지원자가 될 수 있습니다.
2. 실습 위주 : 독일 대학은 뛰어난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응용학문대학은 다양한 범위의 매력적인 실습 위주의 옵션을 제공합니다. 많은 학습 프로그램이 이론과 실습을 경합하고 있으며, 이것이 학생들이 경력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3. 잠재력 발굴 : 독일에서는 지적 능력, 개인적인 능력을 자유롭게 계발할 수 있고, 자신의 잠재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4. 안전한 나라 : 다른 나라와 비교해 독일은 안전한 나라로 도시나 시골에서 낮과 밤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경제적, 정치적으로 안정된 나라로 공부하기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5. 다양성 : 방학 시간을 이용해 독일을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며, 박물관, 영화관, 극장에 가거나 맥주 정원에 가서 시간을 보내거나 해변을 거닐 수도 있고, 호수에서 수영을 하거나 등산 혹은 오래된 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사이트를 참고해서 독일 교육 체계에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독일의 공립학교는 학비가 무료입니다. 독일의 학교 제도는 초등교육, 중등교육 I단계, 중등교육 II단계로 총 3개의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초등학교인 그룬트 슐레(1~4학년,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의 경우 1~6학년)에서 시작되며, 그 다음 단계인 하우프트슐레(5~9/10학년)와 레알슐레(5~10학년, 중급교육 과정 이수자격 취득-미틀러레 라이페) 또는 김나지움(5~12/13학년, 대학입학자격취득-아비투어)에서 중등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이 세가지 형태의 학교는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기도 하고, 또는 두 개 혹은 세 개 유형을 통합되기도 하기도 하는데, 김나지움과 레알슐레가 합쳐져 학생들의 교육 과정 전환을 용이하게 해주는 종합학교인 게잠트슐레도 있습니다. 김나지움을 제외하고는 각 학교 유형의 명칭은 주에 따라 상이하다고 합니다. 이런 중등 교과 과정을 거쳐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데요.
독일의 대학은 구조와 설립목적에 따라 크게 대학(University), 응용학문대학(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그리고, 예술 음악대학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대학들은 다양한 전공 과목을 제공하는 반면, 공과대학(TU)의 경우 Engineering과 자연과학 부문의 기초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9개의 공과대학은 TU9이라는 연합을 2006년에 결성하여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연구 중심지로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우수 대학 육성 및 국제화를 위한 대학들은 외국어로 운영되는 국제 전공 과정을 개설해 두고 있습니다. 독일 유학이 비영어권 국가임에도 한국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는 이유가 있다면, 높은 교육 수준뿐만 아니라 외국 학생도 학부과정인지 석사 과정인지에 관계없이 전부 학비가 무료인 점도 있습니다.
독일 대학에 입학하려면, 아비투어라고 하는 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봐야 하는데, 이 시험을 통과해야만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대학교 입학 자격도 얻게 됩니다. 독일 시민권자라면, 당연한 절차이겠지만, 한국에서 공부하다가 독일에서 대학을 다니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독일 대학에 입학하려면, 고등학교 3년간의 성적 평점이 65%이상으로 100점 만점에 65점 이상이어야 하고, 독일어 시험 C1레벨 이상을 취득하면, 독일 대학 입학이 가능합니다. 또한, 고교 3년간 매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네 과목을 빠짐없이 이수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데, 문과 학생이라면, 수학이나 과학 과목을 이수하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능 성적의 경우 평균 1등급에서 4.4등급 이상인데, 수능 성적 및 내신 성적이 좋지 못한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한국에서 전문대(2~3년제)를 졸업하거나, 4년제 대학에서 1~2년 대학을 다니면서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거나 대학을 졸업을 하는 경우 지원해 볼 수 있습니다.
- 4년제 대학교에서 1년을 다니고, 35학점 이수 / 2~3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최소 2년의 학업을 수행 à 독일 예비과정(스튜디엔콜렉) 지원 (같은 전공계열로 지원)
- 4년제 대학교에서 2년을 다니고, 70학점 이수 à독일 대학에 직접 지원 (같은 전공이나 유사계열로 지원)
- 4년제 대학교 졸업 후 학사 학위 취득 à 독일 대학에 바로 지원, 모든 전공으로 지원 가능
한국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면, 독일에서는 대학이든 스튜디엔콜렉이든 항상 같은 게열로만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대학에서 필요한 학점을 이수했다면, 지원 자격을 갖추었으니 지원을 해 볼 수 있으며, 이때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등학교 졸업/성적 증명서
- 수능 성적표
- 대학교 재학/졸업/성적증명서
- 독일어 공인어학시험(B1레벨)
독일은 학술 연구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여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대표적 연구 기관들은 세계적으로 높은 명성을 자랑하며, 기술에 초점을 둔 공과 종합대학(TU) 혹은 공과대학(TH)은 독일 안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해외에서도 다양한 학위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상향 평준화된 우수한 교육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언제든 반달곰 원장에게 연락주시고, 유학에 필요한 정보 및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