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달곰원장입니다.
오늘은 이번 2016학년도에 중국MBA를 지원하여 CEIBS MBA에 합격한 반달곰원장의 후보자야기를 하면서 중국MBA를 준비할 때 무엇이 중요한지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분이 반달곰원장을 찾아온 것은 2015년 초였습니다. 아주 젊은 청년이었고 솔직히 대학교도 졸업을 하지 않은 신분이었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 이공대의 전공을 다니고 있었는데 중국MBA에 입학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MBA는 직장 경력이 3년이상은 되어야 후보자로서 자격을 주는데, 중국MBA들은 직장 경력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명문 MBA들인 칭화MBA, 붕경MBA, 그리고 CEIBS MBA가 그렇습니다. 상해의 푸단MBA와 상해교통대MBA는 직장경력을 요구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남자분들은 군대를 다녀왔을 경우 경우에 따라서 사회경력으로 인정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학교에 확인하고 입학 지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이 후보자는 커피관련 비즈니스를 하시는 삼촌밑에서 중국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아직 재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깊게 관여하고 있었고 그래서 중국MBA에 대한 생각이 확고했습니다. 반달곰원장은 1차 상담을 해주면서 일단 GMAT공부를 시작하고 GMAT점수를 만들면 다시 찾아오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 후보자님이 반달곰원장을 찾아오게된 배경에는 그 전해에 사회경력은 많지 않으나 홍콩과기대MBA에 합격했던, 반달곰원장이 입학지원 전반을 컨설팅하였던 후보자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후보자는 열심히 GMAT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GMAT점수가 생각대로 고득점이 안나오는 것이었습니다. 600점대에서 좀 처럼 나아가질 않더군요. 결국에는 GMAT 620점을 가지고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고민고민끝에 지원한 중국MBA는 칭화대MBA,북경대MBA, CEIBS MBA였습니다. 모두 1라운드에 지원을 하게 되었지요. 새 MBA를 온라인지원서와 에세이 질문들을 분석하고 그애 대해서 어떻게 답변을 쓸지 전력을 짠 다음에 지원서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워낙 후보자가 요즘 젊은이 같지 않게 예의바르고 성실해서 지원서 작업할 때 반달곰우너장도 출장이 있고 그 후보자도 중국출장등이 있었지만 서로 이메일로 카톡으로 상의하면서 큰 무리없이 지원서작업을 마무리 할 수가 있었습니다. 1라운드에 지원을 하니까 다행히도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인터뷰에 모두 초청이 되었습니다.
중국MBA는 토플점수 제출대신에 인터뷰로서 영어실력과 그 후보자들의 인성과 MBA 후보로서의 적합성을 체크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영어인터뷰 능력이었습니다. 작년에 반달곰원장 후보자가 GMAT점수 590점으로 북경대MBA와 홍콩과기대MBA에 동시 합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려서 미국으로 조기유학가서 거의 네이티브 같은 영어실력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후보자는 그런 조기유학을 한 것이 아니기에 반달곰원장이 제공하는 MBA모의인터뷰 컨설팅을 따로 신청하여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예상질문을 뽑고 그에 따른 예상 답을 만들고 원어민수준의 선생님이 스클립트 작성해주시고 그 스크립트를 연습하여 1차 모의 MBA인터뷰를 진행하고 2차로 스크립트 수정하고 2차 모의 MBA인터뷰를 시행하였습니다. 이런 모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감도 생기게 되고 많은 질문들은 다르다 보니까 실제 인터뷰에서 비슷한 질문들이 나와서 나름 쉽게 풀어 갈수가 있었습니다.
후보자는 MBA이너뷰를 실제 북경과 상해로 건너가서 하였습니다. 직접 얼굴보고 하고 싶다고, 솔직히 할 수만 있다면 스카이프만 전화보다는 Face to face interview가 당연히 좋지요. 그렇게 정성을 들여서 칭화대MBA 인터뷰를 보고 북경대MBA를 보고 마지막으로 상해로 넘어와서 CEIBS MBA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인터뷰에 대한 컨설팅 때문이었을까요, 후보자의 많은 준비덕이었을까요? 후보자로 부터 들은 MBA 인터뷰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긍정적이었습니다. 매우 좋은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하였고 때론 농담도 하면서 웃으면서 예정된 시간도 초과하면서 인터뷰를 잘 하였다고 전하여 왔습니다. 물론 높은 GMAT점수가 아니고 직장경력이 화려한 것도 아니지만 여기서 인터뷰를 잘 했다면 가능성이 있겠다라고 생각하면서 결과를 기다렸지요.
그런데 제일 인터뷰를 잘했다고 생각한 칭화대MBA에서 Waiting도 아닌 불합격 소식을 받은 것입니다.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적어도 웨이팅리스트에는 오를 줄 알았는데 야속하게도 불합격을 준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시작이었습니다. 북경대MBA에서도 웨이팅, CEIBS MBA에서도 웨이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때의 멘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보통 1라운드 지원은 장학금을 노리는 학생이나 일찌 감치 준비가 된 후보자들이 지원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달곰원장이 컨설팅을 해준 후보자는 자신있게 합격을 줄 수 없는 조금은 애마한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 높은 GMAT이 아니고 경력도 화려한 것이 아니라서 MBA에서는 2,3라운드에 들어오는 후보자들을 보고 합격여부를 판단하려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기업에서 스폰받은 분들이 1라운드에 지원을 많이 해서 그분들을 위주로 합격을 시키다 보니 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멘붕상태에서 결과를 계속 기다릴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플랜B로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계속 고민하였습니다. 후보자는 홍콩으로 MBA를 갈가 고민하면서 HKUST MBA, HKU MBA, CUHK MBA등에 대한 지원여부를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나 초심으로 돌아가 중국MBA를 하기로 하였으니 중국MBA로 계속 밀고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반달곰원장이 그 후보자의 푸단MBA지원서 작업을 도와주기로 하얐습니다.
(반달곰원장에게 감사의 저녁을 사러온 CEIBS MBA합격 후보자와 다정한 포즈의 사진한장. 이렇게 보니 진짜 삼촌과 조카같다^^)
푸단MBA 지원서 작업을 하면서 몰타에서 하는 Workshop에 참석하기 위해 몰타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학교에서 이메일 온 것입니다. 바로 CEIBS MBA에서 온 이메일이었는데 최종 합격소식이었던 거였습니다. 반달곰원장이 잘못했으면 몰타공항 날아가도록 소리를 지를뻔 하였습니다. 기쁜 마음에 한국으로 국제전화를 해서 이 소식을 알렸더니 후보자도 확인을 하였느니 매우 흥분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면서 연실 감사하다면 인사를 하더군요. 오히려 반달곰원장이 지긋이 기다려준 그 후보자에게 감사를 표하였습니다.
우이팅리스에 올라간지 3개월 여만에 받은 합격소식이고 푸단MBA지원을 거의 마무리해가는 단계여서 더욱 기뻤던 것 같습니다. 후보자는 나중에 반달곰원장에게 감사의 저녁을 산다고 찾아왔었고 반달곰원장은 축하한다며, 오히려 소주한잔을 샀습니다. 그 후보자가 그러더군요. 반달곰원장님은 가족 같았다고. 정말 삼촌같이 느꼈고 그래서 믿고 계속 따라왔었다고 말이지요. 그말이 그렇게 기쁠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믿고 같이 와줬기에 파이낸셜 타임지 세계MBA랭킹 17위에 있는 CEIBS MBA에 당당히 합격한 것입니다.
반달곰원장이 이번 후보자를 합격시키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이지만 중국MBA는 영어인터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원할 때 라운드 선정을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1라운드 지원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3, 4라운드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 경력이 많이 않거나 확실하게 GMAT점수가 높지 않다면 마지막 라운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번에 홍콩과기대 MBA에 합격시켜드린 두분의 여성 후보자님들도 모두 마지막 라운드에 지원하여 장학금을 받고 합격을 하였습니다. 이분들도 매우 나이스하게 반달곰원장을 믿고 따라와주셨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처럼 반달곰원장과 호흡을 맞추서 같이 준비하면 결과가 좋게 나옵니다. 그러니 중국MBA, 홍콩MBA, 싱가폴MBA, 미국MBA등에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은 반달곰원장에게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MBA에 합격시켜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