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는 노을을 보면 하루를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과 그에 대한 보상으로 일몰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런데 완전히 해가 일출할때의 그 모습으로 일몰이 되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그냥 붉은 노을이 지면 해가 이제 저무는구나 라고 만 생각했지. 그런 일몰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는 광경을 칸쿤에서 구경하는 정말 좋은 기회를 얻었다.
어제 일몰을 보려고 했는데 성공하지 못했었는데 해가 어느 정도 기울자 나는 바로 힐튼호텔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에서 바라 본 하늘은 아직은 해가 완전히 떨어지기엔 시간이 넉넉해 보였다.
아직은 태양이 눈이 부신다. 햇살이 강에 비추어져 엄청 밝게 보인다.
구름이 아주 멋지게 펼쳐져 있다.
해가 완전히 지지도 않았는데 달님은 벌써 나와서 자기 순서를 기다린다.
이제 해가 거의 떨어질라고 한다. 그러나 이때까지만해도 구름때문에 해가 어떤 모습으로 질지 몰랐다.
드디어 해넘이를 하는 빨알간 해가 보이기 시작한다. 저 빨간 해의 혀바닥이 강물위로 반사된다.
정말 해빛이 아름답다. 해가 질때가 정말 해가 뜰때와 이리도 똑같을줄은 상상을 못햇다.
잘못보면 일출모습이라고해도 믿겠다. 그러나 분명 해가 지는 모습이랍니다. 눈앞에는 골프장이 있습니다.
이제 해가 머리 끝만 보이고 서서히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