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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걷기 후기!!! 수리산임도걷기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08. 11. 24. 22:26

일요걷기 후기!!! 수리산임도걷기

  • 글쓴이: 반달곰
  • 조회수 : 190
  • 07.10.22 01:42

에궁...오늘도 늦었다.

이번엔 금정역에서 환승하는데 정철이 내맘같이 안와서이다.

ㅎㅎㅎ 그러나 백마디가 무슨 소용!!!

내가 깃발세울때와 따라갈때가 이리달라서야...운영진이라 할수있나!!!

 

암튼 도착해보니 너무너무 많은 횐님들이 오셨다.

50명은 족히 오신것 같다.

울 카페지기님 취임하고 첫걷기인데 대대박이다^^

축하합니다!!!

 

수리산임도길은 정말 좋은길이다.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되며 한없이 걷게 만드는 신비의 길이라고나 할까!!!

너무 행복한 마음에 자꾸 애마님을 놀렸다.

애마님을 너무 놀려서 애마님이 화났다.

사람들 다 쉬고 있으면 애마님이 오셨는데 내가 애마님오시면 우리의 휴식시간 끝이라고 한것이다.

화날만도 하다.

 

ㅎㅎㅎ 그랬더니 가방도 무거운데 안벗고 전진앞으로다.

역시 사람의 의지는 무섭다. 그리고 또 최씨고집도 무섭다!!!

울 애기하마 최소영님이 쉬지도 않고 일행들에 앞서 마구 걸어간다.

아쉬겠단다. 반달곰얘기에 상처받고...

난 살며시 모른체했다.

그랬더니 마구 걷는다.

회원님들 애마님 걱정땜시 안절부절이다. 반달곰만 태연하다.ㅎㅎㅎ

정말 애마님 잘 걷는다. 내 말이 약이됏는지 독이 됏는지...ㅎㅎㅎ

그런데....

 

내리막길만 그렇게 잘걸었다. 금방 나타난 오르막에서 또 힘들어한다. 에궁 그건 의지와 고집으로도

안되나보다!!! 난 조용히 비켜서 마구 걸었다.

선두그룹 마구걷고서 적당한 휴식처에서 자리잡고 간식들 나누어먹고 있으니가

회원님들이 하나둘씩 모인다.

드뎌 애마님 도착했다.

털썩 주저앉더니 무릎팍을 보여준다. 깨졌다.

옷도 찢어지고...

옷을 올려보니 가로로 빨간 줄이 생겼다.

피다!!! 에궁...이제 피로서 반달곰 협박한다. 이건 자해공작같기도 하지만 (?) 설마!!!ㅎㅎㅎ

그래도 반달곰땜시 열받았느네 반달곰한테 그런다. 연고없냐고?...

그래서 큰소리로 연고있는 분을 찾았더니 파란들님이 가지고 계셔서 발랐다.

ㅎㅎㅎㅎ

너무 리얼하게 썼나?

암튼 말하고 싶은건 애마님이 넘 안쓰럽고 그런데 난 항상 따뜻한 말을 못해준다는 것이다.

울 B형 남자들의 고쳐야할 성향이다.

ㅎㅎ근데 애마님과 우리는 남매지간을 표방하는 그런사이이다.

이글을 읽으면서 제네들 무지 사이 않좋구나 라고 생각지는 마시길...

 

그러면 이글을 감히 썼겠는가?ㅎㅎㅎ

다 완보하고 밥먹을때 내 앞자리에서 생선조기의 살발라서 반달곰입에 넣어주는분이

애마님이다. 술떨어지면 술따라주는 분이 애마님이다.

일본걷기 준비모임하는데 가지도 않으면서 커피사준다며 함께있는분이 애마님이다.

노래방에서 나랑 가까이하기엔 먼당신 춤을 춘것도애마님이다.

 

그런 애마님을 어찌 안 이뻐하리오!!!!

 

그렇다고...

내가 애마님 놀리는걸 포기할순 없다.

그래야 애마님! 잘 걸으시니까???

 

맞지요? 애마님!!!

 

오늘 일요걷기 후기쓰다보니 애마님에 대한 넉두리가 되었네...

오늘 함께하신 회원님들!! 오늘넘 행복했습니다!!!

11월 단풍이 절정일때 한번 더 걷자는 의견이 있어서 추진할까합니다.

코스는 반대로 걸을수도 있구요,

시간은 오전으로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미걷기라고....다음번에는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도 즐기고 얘기도 하고

그런 걷기로 추진할라합니다. 그날은 깃발든 반달곰보다 빨리 걸으면 아시죠??

레드카드 무진장 준비하겠습니다!!!!ㅎㅎㅎㅎㅎㅎ

재밌고 즐겁게 걷자는 얘기죠^^

 

그럼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ㅎㅎ 두분께서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07.10.22 01:48
이궁...ㅎㅎㅎ 07.10.22 01:54

푸하핫...넘 재밋다....애마님과 반달곰님과의 사랑(?) 쌈...ㅋㅋ 07.10.22 01:49
담달에도 이 코스..이 시간데로면 참 좋겠다 (독백임 ㅋㅋㅋ)....^^* 07.10.22 01:49
ㅎㅎ그럼 오시남요!!! 점이님 오시면 오케이!!!ㅎㅎㅎ 07.10.22 01:54
점이님 저랑 손가락 걸고 약속했어요 맞지요 07.10.22 11:58
점이님은 품앗이해야 오시는데...푸른솔님..분당가셔야겠다^^ 07.10.23 15:39

ㅋㅋㅋ 반달곰님 너무 리얼하게 아무튼 골통 부려 미안하고요 일본 잘 다녀오세여 어제 덕분에 즐거웠어요 07.10.22 06:46
ㅎㅎㅎㅎ넘 리얼했죠...제가 애마님 좋아하니까 그런거 알죠!!! 왜 초딩때 여자애들 고무줄 끊는것처럼ㅎㅎㅎ고마워요!!! 07.10.22 08:04

ㅎㅎㅎ이그 07.10.22 08:34
ㅋㅋㅋㅋ 07.10.22 08:59

두 분이 있어..걷기가 항상 꽉 차는 느낌..ㅎㅎ 공간이 아니고 '마음'이... 반달곰과 애마...세상걷기 보물들이죠. ^^ 07.10.22 09:11
ㅎㅎㅎㅎ공간이 너무 차서 우린 떨어져 있어야해요^^ㅎㅎㅎㅎ 07.10.22 09:47

사랑싸움 하는겨 ? 시방 룰루 룰루 룰루 07.10.22 09:23
ㅎㅎㅎ 늘해랑님도 주산지가지말고 나랑 사랑싸움 함 하죠^^ 재밌을거 같은데...ㅎㅎㅎ 07.10.22 09:46
그럼 삼각관계 되는데...ㅋㅋㅋ 07.10.22 11:05
점이님까지 사각형으로 만들어볼까요^^ㅎㅎㅎㅎ 07.10.22 11:47

잘 들어가셨지요? 끝까지 함께 하지못해 죄송하고요. 따뜻한 글 웃으면서 봤습니다~~^^* 07.10.22 10:02
영지님!! 잘 들어가셔지요? 두번째 뵌네요! 걷기에 달인이신거 같으세요! 코스도 잘아시고...자주 나오셔서 같이 걸었으면 좋겠어요!!! 담엔 얘기도 많이해요^^ 07.10.22 10:17

ㅎㅎㅎㅋㅋㅋㅎㅎㅎㅋㅋㅋㅎㅎㅎㅋㅋㅋ~잼있네요~ 07.10.22 10:14
ㅋㅋㅋㅎㅎㅎㅋㅋㅋㅎㅎㅎㅋㅋㅋㅎㅎㅎ 반대로 하니까 재밌네요^^ 07.10.22 10:17

첫 문장부터 읍소하시니 용서해 드릴게요~~~ ㅎㅎ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11월에 다시 걸을 날을 기대하고요, 일본걷기도 무탈하게 잘 다녀오십시오. 07.10.22 11:28
ㅎㅎㅎ아리수님이 이해하여 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지각엔 변명이 없어요^^ㅎㅎㅎ어제 소개할때 인사말씀 감사드리구요! 잘 댕겨올게요^^ 07.10.22 11:48

반달곰님 후기는 언제봐도 현실감이 ㅎㅎ 모두들 정말 즐건 걷기였지요 모두들 수고만땅 하셨어요 07.10.22 11:57
ㅎㅎㅎ 푸른솔님도 수고많으셨어요!!! 금욜 뵈요^^ 07.10.22 18:56

두분 넘 귀여우세요..ㅋㅋ 07.10.23 01:14
에궁...어른한테....제눈에는 서녕이님이 더 구여워요^^ 07.10.23 15:38

원래 사랑은 티격태격 하면서 생긴다던데~~~~~축하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몰라몰라 07.10.23 11:46
엔젤님의 저음톤으로 함 해보세요!!! 몰라몰라!!!재밌겠다! 07.10.23 15:38
의남매지간 이니 사돈은 축하해줘야지요 ㅋㅋ 07.10.24 08:48
몰라몰라~~~~~~~~~ 07.10.24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