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후기/일요걷기후기

청계산 산행-만경대 정상에서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1. 11. 14. 13:00

 

점심식사후 우리는 정계산에서 제일 높다는 만경대에 올랐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높이가 618m이다.

청계산을 얕봤는데 그럴 산이 아니었다. 그러니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힘들었지.

 

만경대를 여러번 갓었는데도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문화일보에 이런글이 있었다.

 

고려말 문신 송산 조윤(1351-1425)이 조선초기 태조 이성계가 벼슬을 내렸으나 끝내 사양하고 청계산으로 숨었다고 한다. 그는 청계산의 제 1봉인 망경대(望京臺)에 자주 올라서 옛 도읍인 개경(開京.개성)을 바라보며 슬피울다가 그 아래 마왕굴 샘물로 갈증을 풀었다고 한다. 원래는 萬景臺 였으나 이후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됏다는 것이다.

 

이런 얘기를 알고 만경대에 올랐으면 애들에게 좋은 역사얘기를 해주는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암튼 우리는 먼저 넘어가신 세상사님과 만경대밑에서 안올라오시고 기다리신 파란들님을빼고 단체사진과 가족사진들을 찍었다.

아이들과 올라왔슴을 인증하는 샷. 정말 필요한 사진이다.ㅎㅎ

 

 

 행복걷기사람들과 한장

 울애들과 인증샷

 

 

서울랜드 서울경마장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