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mbia/Bogota

콜롬비아 맛집-크레페스와 와플스(Crepes & Waffles)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1. 11. 8. 10:54

후안발데스에서 소나기를 살짝 피하고 나는 다시 카탈리나의 안경점으로 달려갔다.

오늘 저녁은 콜롬비아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크레페스와 와플스라는 곳에서

먹기로 하였다.

 

출발하기전에 카탈리나의 여동생 마리아폴라가 같이 저녁을 먹기위해 가게로 왔다. 마리아폴라는 이제

대학교 1학년인 어린 소녀였다. 카탈리나는 세자매중 중간이었는데 다 잘 자란것 같았다.

 

아무튼 크레페스앤 와플스에 가보니 리베르타도 오고 카탈리나도 약혼자인 하비와 같이 왔다.

모두들 나를 환영하기위해 왔다니 고마울 뿐이다.

 

크레페스앤 와플스는 우리나라로 치면 투썸플레이스와 무언가를 다 합쳐놓은 외식 프랜차이즈인데

정말 점포도 크고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이 크레페스와 와플스의 눈 여겨봐야 할 부분을 리베르타가 얘기해준다. 직원들의 대부분이 싱글맘이란 것이다. 즉, 여기 싱글맘직원들은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이혼했지만 자년가 몇 명있는 엄마인 것이다. 자녀부양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기에 더욱 일을 열심히 할거라는 생각을 한 창업자에 의해 설립되었다.

 

경영학도였던 베아트리스 페르난데스가 싱글맘은 아이를 혼자 키우기에 책임감이 강해 이들을 고용한 와플 가게를 오픈 하면 잘 될 것이다라고 리포트를 냈다고 한다. 그러나 교수는 현실성이 없다라며 낙제점을 줬다고 한다. 그래서 화가난 페르난데스는 졸업하자마자 자신이 직접 보고타에다가 와플가게를 오픈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크레페스와 와플스이다. 현재 이 프랜차이즈는 콜롬비아 스페인 에콰도로등 8개국에 90여개의 지점이 있을 정도로 성업중이란다. 우리나라에 들어와도 잘 될 것 같다는...

 

아무튼 나는 거기서 살찌지 않고 맛있는 것을 고르려햇으나 모두가 다 기름져보여

그럴 수가 없었다. 아무튼 후식까지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이렇게 하루가 지났다.

 

 

 제목은 잊어버렸지만 아주 맛있엇던 크레페

 이렇게 샐러드도 나오지요

 이소녀가 카타의 동생인 마리아폴라입니다. 예~~~~뻐~~~ㅎㅎㅎ

 이게 디저트랍니다. 잘 나오더군요

 이것이 뭐냐하면 바로 초콜렛이랍니다. 디저트를 찍어먹게끔 되어있지요.

밑에 불로 초콜렛을 녹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