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mbia/Bogota

보고타의 혈맥-트랜스 밀레니오(Trans Milenio)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1. 11. 8. 11:27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했다.

둘째날은 첨부터 아주 찐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다.

5부제에 걸린 카탈리나집의 차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택시를 타야했다.

 

콜롬비아의 택시는 거의 소형택시이다. 바로 현대의 비스토,아토스 그리고

대우의 마티스였다. 정말로 한국의 소형차들이 콜롬비아를 누비고 다녔다.

우와,,,정말 대단하구나. 현대차.

 

콜롬비아의 도로사정이 안좋고 골목골목을 누벼야되서 생긴 현상인것 같았다.

 

아무튼 집앞에서 나와 택시를 잡았는데 역시나 현대아토스이다.

그런데 합승이다. 먼저 손님이 타고 있었지만 나와 카타의 엄마는 뒷좌석에 합승하였다.

물론합승했기에 요즘은 쌌던것 같다.

그래도 작은 아토스 뒷좌석에 나같이 덩치큰 사람이 끼여타다니...

 

간신히 역까지 와서 우리가 탄것은 바로 보고타의 광활한 지역을 누비는

트랜스 밀레니오(Trans Milenio)였다. 트랜스밀레니오는 우리나라로 치면 큰 버스인데 버스전용차선을

달린다. 그래서 빠르다. 전용차선과 일반차선의 구분은 블록으로 해놓았기에 탈선을 할 수 가 없다.

우리나라 버스전용차선이 이걸 뱃긴 건 아닌가 싶다.

 

카타의 집이 살기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시내까지는 멀었기에 우리는 트랜스밀레니오를 한번 갈아타고서야

카타의 가게에 간신히 도착할 수 있었다.

 

트랜스밀레니오를 기다리는 사람들. 정거장의 모습이 좀 모던 하지요.F1 F14 F61 G5 G90 J70 행선지에 따라 알파벳과 번호가 다르네요

들어오는 곳은 지하철입찰구와 비슷합니다.

버스두대가 연결된 긴 버스지요

 

정류장쪽에서는 추월하게끔 두줄의 차선이 주어졌네요

 

 

 

시내 한복판에서 환승하게 됩니다. 차를 돌려 외곽으로 나갈려는 트랜스밀레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