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방산시장 서울 5대 김치찌개집-은주정을 가다

아이들과 여의도 IFC몰 CGV여의도점에서 영화 호빗을 조조로 보고 나오니 거의 1시이다. 배가 고파왔으나 나의 점심계획 장소인 청계천 방산시장 은주정으로 가기 위해서는 던킨도너츠의 도너스한개씩을 먹는 것으로 시장기를 달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전철을 타고 종로5가에서 내려 걸어가니 금방 도착하였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2시였는데도 문밖밖에는 5명씩 2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리 인기가 많은 곳도 점심시간지나면 자리가 널널한 법인데 여기 왜그러지 하며 애들을 달랴서 기다리고 있었다.

 

솔직히 청계천 방산시장이라는 곳도 나에게는 참 낯설었다. 서울 토박이라도 올일이 없으니 여기가 무신 시장인지 무엇으로 유명한지 알길이 없었다. 베이커리자재등을 구매할때도 오고 다양한 품목들을 구매할 때 오는 곳인가 본데 나같은 평범한 샐러리맨은 올일이 그다지 없는 것이다.

 

아무튼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간 은주정. 서울5대 김치찌개집중의 하나. 집근처인 마포 굴다리식당도 가보고 했지만 이곳은 어떤 곳일까 하며 음식을 기다렸다. 은주정은 점심엔 김치찌개만 그리고 저녁엔 삼겹살을 판다고 하였다. 김치찌개는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하였다.

 

1인분은 7천원하는데 보통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라고 한다. 우리는 아이들이 두명이나 있엇으나 3인분을 시켰다. 워낙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애들인데다가 느낌에 맛있어 많이 먹을 것 같아서 그렇게 시켰다.

 

 이렇게 우리가 도착햇을때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울 아들이 거기로 걸어가고 있다.

 냉동되재고기를 사용하지않고 생고기 김치찌개라는 말에서 알수있듯이 생고기를 사용한다.

 울 아들 기다리며 인증샷을 하나 날렸다.

 음식나오기전에 한장. 우리 옆에 이곳 시장의 상인들로 보이는 아저씨 세명이 식사를 하셨는데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소주 3병을 마시더군요!!ㅎㅎ

 옆이 테일블도 봤는데 이렇게 뚜껑과 솥이 언발란스하게 구성되어있더군요. 그런데 이곳의 컨셉인것 같았어요, 왜냐하면 옆테이블과 같았거든요

 

 반찬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열무김치, 멸치볶음, 어묵볶음, 채무침 그리고

 

 

 

 

 

 싱싱한 야채쌈. 이것을 왜주나 햇어요. 그런데 원가 김치찌개안에 생고기가 많아서 그것을 싸먹는 맛이 끝내주더군요!

 드디어 뽀글뽀글 그나 봅니다. 김이 무럭무럭 나네요

 

 이렇게 돼지비개가 적당히 붙어잇는 맛잇는 돼지김치찌개였어요

 밥은 비벼먹기 좋게 큰 양푼에 나왔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먹어대던 아이들, 결국 한공기를 더 시켰답니다. 점심에 추가된 밥은 서비스라고 합니다.

 이렇게 얼마후에 우리는 김치찌개의 바닥을 보았답니다.ㅎㅎ

김치찌개집을 많이 다녀봤는데 은주정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들때문에 소주한잔 못했지만 몇병이라도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집이었어요. 다음에 또 가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