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Delhi

인도여행. 델리여행. 바하이 사원(Bahai Temple)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2. 11. 24. 22:28

델리관광을 나온 나는 꿉뜨미나르를 구경하고 다음으로는 바하이사원으로 향했다. 바하이사원은 연꽃사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숫자 9를 신성시하는 종교의 특성으로 9면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27개의 연꽃잎을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이 연꽃이 반쯤 핀 모습을 표현하였다고 하는데 높이가 35m란다. 이란출신의 캐나다 건축가 파리보즈사바에 의해 1980년에 착공하여 1986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건물의 색감이나 모양이 마치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를 연상케한다. 이 바하이사원 입장료는 없다. 무료이다. 입구에서 신발을 맡기고 맨발로 들어가는데 이것은 타지마할에서도 해본적이라 더 이상 신기하지는 않다. 그런데 안에 들어가보니 덜러 의자들만 질서정연하게 놓여있고 어떠한 재단이나 상징적인 동상 존재감이 없었다. 그냥 편하게 앉아서 가갖의 신앙에 맞게 기도하거나 기원하면 된다. 너무나 독선적이고 타락한 기독교의 이미지에 익숙해있는 우리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마음편하고 신선하게 다가오는 사원이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바하이사원을 찾고 있었다.

내가 psp에 들어왔을때 다른 곳으로 이동한 주현씨. 개인적으로 학교후배라 친하게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