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Sanfranciso·Bay Area

샌프란시스코 맛집- 피셔맨스와프(Fisherman's Wharf) 인근 SCOMAS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2. 11. 6. 18:50

UIC MBA 동창중에 매기가 샌프란시스코에 산다는 것을 알고 미국 출장가기전에 연락을 했다. 매기는 중국 선전에서 살다가 MBA를 하기위해 UIC로 남편과 함께 왔는데 나이도 있고 적극적이어서 많이 친하게 지냈었다. 중국여자 특유의 고집도 있고 그러나 천성이 착해서 나를 많이 따랐고 영어 한마디 못하는 남편 Hugo도 사랑스럽게도 나에게 친절하였다.

 

나를 호텔에서 픽업해서 데려간 곳은 피셔맨스와프 인근에 있는 근사한 레스토랑 SCOMAS였다. 내가 버클리대학교 IDP를 공부할때 인근 레스토랑에서 사먹지 못하고 근처에 있는 In & Out Burger(인앤아웃 버거)에서 햄버거로 때웠었는데 이들 부부가 멀리서 온 손님이라고 대접을 하는 것이다. 솔직히 이들 부부가 마땅한 직업도 없는데다가 메기는 만삭이라 내가 사줘도 시원찮은데 그만 나는 대접을 받게된 것이다.

 

스코마스(SCOMAS)레스토랑- 정말 나이든 웨이터가 친절하고 세밀하게 써빙하는 곳으로 수준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여기서 유명한 크랜챠우더스프와 연어스파게티를 시켰다. 휴고는 홍합요리를 시켰고 매기도 나랑 비슷한 것을 시켰다. 정말 맛있었다. 워낙 파스타를 좋아하는데가 연어가 신선하고 면발이 쫄긴 한 게 그만 이었다.

 

우리가 먹은 음식들과 레스토랑 이모저모를 아래와 같이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스코마스 레스토랑을 바깥에서 보면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입구에 그려져 있는 스코마스 상징 S

 치즈와 토마토로 되어있는 에피타이저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크램챠우더스프

 내가 먹은 연어 홍합 스파게티

휴고가 주문한 홍합요리. 홍합이 얼마나 크던지 씹는 맛이 정말 끝내주었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이는 스코마스레스토랑(SCOMAS)

 

정말 환대해준 저의 UIC MBA 동창인 매기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내가 먹은 스파게티가 정말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