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Toronto

토론토 캐리비안 카니발 퍼레이드-카리바나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1. 12. 14. 17:00

이번 토론토여행에서 전혀 기대하지 않은 빅이벤트가 운좋게도 나의 여행기간에 딱 맞추어 열렸다.

바로 캐리비안 카니발 퍼레이드인 카리바나(Caribana)였다. 이게 웬 떡이냐!

 

카리바나는 라틴아메리카나라중 카리브해 지역출신의 이민자들이 벌이는 카니발로서 쉽게 브라질 리오카니발을 상상하면 된다.

 

호스텔에서 일찍 일어나 전철을 타고 행사장으로 걸어가는데 참 멀다. 아무튼 안내하는대로 따라가보니 카리바나행사장이 나오는데 주변에는 며칠전서부터 텐트치고 기다려온 사람들이 많았다. 야, 이 행사를 볼려면 저정도의 열정은 있어야 되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며 나두 사진찍기 좋은 곳에 자리 잡고 퍼레이드를 기다렸다.

 

그런데 문제는 날씨였다. 7월 31일이라 너무 더웠다. 물론 카리브해 사람들은 더위에 익숙해서 거의 옷을 벗고 행진하는 그들에게는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기나긴 기다림속에 행진은 시작되었다.

 

 

 

 

 

 

 

 

 

어린이도 퍼레이드에 참가했습니다.

몸매가 건강하신분도 참가하시고

문신하신분도 참가하시고. 더워서 생수를 들고 가네요

 

유모차에 탄 어린이는 자고 있네요.

 

 

거의 아수라 백작마냥 가면을 반만 썼습니다.

 

퍼레이드에 참가중인 분들도 카메라를 들고 다니더군요. 추억을 담아야겠지요.

게토레이를 들고 가는 행사요원들

복장이 아주 화려하고 독특합니다.

근데 분가루는 왜 그리 묻히고 다니는걸까요?

 

 

 

 

대형 인형을 끌고 퍼레이드하는 사람들

 

 

 

엄청나게 화려한 뒤꽁지를 달고 행진중이네요

 

 

 

아주 신나게 춤을 추면서 행진중인 사람들

 

우와, 대단한 복장입니다.

 

 

행사요원과 일반인인것 처럼 보이는 사람이 같이 춤을 추는군요

 

이 사람들은 공식적인 행진요원들은 아니고 자기네들이 분장을 하고 다니더군요. 이행사를 나름대로 즐기는 모습이 이채로왓습니다.

 

 

 

 

아이,,,,너무 더워라!!!

 

엥,,,,이건 뭐지...옷이 흘러내려가나봅니다.

 

 

 퍼레이드하고난후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어린이도 큰틀을 지고서 행진을 합니다.

 

체격들이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