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에서 일영이형 있는 곳을 가려면 고속전철, 보통 BART라고 하는걸 타고 간다.
SFO공항을 넘어 MILLBRAE역에서 CALTRAIN이라는 교외선을 또 갈아타야한다.
기분학상, 아니 지정학상으로도 아마 여의도에서 의정부정도는 가는 거리이다.
그래도 즐겁다.
이역만리에서 만나뵐수있는 유일한 형이 일영이형이라서
어디든 못가랴!!!
아마 시카고 이사가면 한주형도 많이 괴롭햐드릴수있을것 같다.
아니면 형이 시카고출방올때마다 ㅎㅎㅎ 괴롭혀드려야지???
암튼 장모네라는 아주 맘편하게 해주면서 음식맛이 좋은 곳으로 갔다.
이번엔 얼큰한 감자탕에다가 고소한 닭똥집을 먹었다.
못먹고 살다가와서 일영이형만 보면 거의 회식하는 말 기분이다.
거기에다가 맛있고 비싼 처름처럼 한잔 걸치면 세상이
다 행복해진다.
형님에게 이얘기 저얘기 재밌게 듣다보면 어느새 한산할 시간이다.
오는만큼 가야하니 늦게 까지 있을수가 없다.
거의 막차들을 연속적으로 잡아타고 집에오니 그래도 12시 반이다.
어제밤은 추웠다.
그런데도 길거리엔 노숙자가 많다.
한국이나 미국이나....사정은 비슷한거같다.
암튼 일영이형,,,
어제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매번!!!
LAKE TAHOE즐겁게 다녀오시구요,
한국다녀와서 연락드리겟습니다.
출처 : 연세경문OB동문회
글쓴이 : 반달곰김재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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