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체게바라등 모임

솔져형님과의 인연^^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08. 12. 10. 01:28

솔져형님과의 인연^^
글쓴이 : 반달곰 등록일 : 2006-05-31 17:05 조회수 : 264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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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잘하셨어요?
저는 신성한 한표를 행사했답니다.
지지후보가 다른 제 아내는 저에게 수면제를 탄 아침을 먹이고(^^)
제가 오침을 줄긴 사이에 저몰래 투표하고 와 놓고선
저보고는 안가도 당신 후보가 된다나 하면서 못가게 하더라구요.
그래도 투표안하면 뭔가 찜찜하잖아요.
그래서 투표하러 갔더니 글써 선거인목록에 아내의 싸인이
보이는거예요. 이런 웬쑤... 지 혼자 해놓고 내 표를 사표로 만들다니...
암튼 아내의 이런 노력이 그분의 당선에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제가 솔져형님을 뵌 것은 2002년도가 아니라 2003년도 였더군요.
솔직히 어제 9홀돌고 저에게 정중히 인사를 먼저 하실때에도
그분이 그분인줄 몰랐습니다. 정말!!!
그런데 라운딩끝나고 식사장소에서 기다리는데 형님께서
캐디백을 가져오시길래 그냥 스폰하시나보다 했지요.
그런데 교형님과 대화를 나누시는걸 듣다보니 백관련 사업을
하시나 보다 했지요.
그런데...
제가 아무리 굼뜬 반달곰이지만 무언가 스쳐가는게 있었습니다.
혹시... 그분이...그분!!!
3년전 저는 골프에 무지 빠져서 태국 에버그린에서 열린 골프대회에
혼자 갔었습니다. 거기서 체게바라에 계신 분도 만나고 메달리스트하신
동그라미님도 체게바라횐님이신 걸 알았었지요.
전 그때 초보단계라 실력이 미천했는데 라베인 85타를 치고
무지 감동받아 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 시상식때 여러 행운상추첨을 하는데
바로 솔져형님이 스폰하신 백보이항공카바를 제가 받은 거지요.
뽑은 방식은 어제랑 똑같았습니다.
누군가 뽑는 방식이었지요.
그때 그걸받고서도 솔져형님게 감사하단 말씀도 못드리고 왔었는데
어제서야 말씀을 듣다 깨닫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애기를 나누다가 김장우프로님과의 라운딩 했던 얘기,
골프사랑의 임병호,이대주사장님얘기,현지의 안인호상무님얘기,
골프스카이 편집장인 밝은달에 대한 얘기,
메달하신 동그라미님얘기등등을 나누었지요.
그러고보니 생각나는데 태국에서 마지막날 전날 야외에서 식사할때
솔져형님이 한말씀하신것 같습니다.
아마도 군에계셨다가 전역하신 얘기등을 하시지 않았나 기억됩니다.
오래된 기억이라...솔져라는 닉네임도 그래서 나오지 않았나 생각되구요.
 
암튼 그러고서 어제 시상식을 하는데 운이 넘치게,,,그것도 신입이
우리의 평균스코아의 행운상을 받더니,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네요.
델마님의 신의 손으로 백보이캐디백의 주인공이 된거지요.
조금은 망설였습니다. 벌써 상을 받았는데 이걸 어떻게 하나하고 말이지요.
근데 솔져형님과의 인연이 예사롭지않은 것같아 욕심을 부렸네요.
횐님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리고 솔져형님게 감사드립니다.
형님과의 소중한 인연 감사히 기억하겟습니다.
그리고 체방에도 열심히 나오겠습니다.
블루문님이 그러시더군요.
하두 들락날락해서 3번참석할대가지는 환영리플 안다신다고요.
환영리플 달게끔 나오겠습니다.
그리고 가오가 있지 어떻게 그런 소중한 상을 받고 날르겠습니까?^^
저두 은혜를 감아야지요.
먼저 솔져형님게 갚을랍니다.
그리고 횐님게 갚을랍니다.
하나씩 하지요.
앞으로 오래오래 다닐테니까^^
 
암튼 감사하구요.
 
3년전 밝은달님이 태국대회를 정리하면서 올린 글을 첨부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주목할 점은 3라운드 메달리스트 동그라미님의 이름이 자랑스럽게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그 밑에 제이름 반달곰이 보이지요(그때도 반달곰이었슴)
 
 
반팔을 입고 쓰는 [태국스카이투어 후기]
 
 
글쓴이 : **밝은달**(tyu77)  등록일 : 2003-03-10 00:00:00 조회수 : 2805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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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악 공항에서 돌아와 모니터앞에 앉았습니다.
아직 반팔이예요...
(공항에서 바~로 출근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잘 도착하셨는지요...)
3.6~3.10까직 골프스카이 제휴 여행사인 (주) 골프사랑과 함께
태국 칸차나부리의 에버그린 CC에서 대회를 치르고 왔습니다.
이번 태국...60여분이 함께 떠났습니다.
부부가 함께,
고등학교 동창분들이 함께,
직장동료가 함께,
친구와 함께,
혹은 나홀로...
이번 일정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점이 많았을텐데도 격려를 해주시니
돌아오는 발걸음이 참으로 가벼웠습니다.
태국에서의 이미지를 단어로 나열하자면....
태양, 리조트의 고요. 웃음과 긴장, 새벽 뷔페, 선한눈의 캐디, 경사진 그린
코스의 바람. 바비큐파티, 달빛젖은 수영장, 온몸 비틀기 안마,
핸드폰 울리지 않는 코스,
그늘집의 얼음, 도마뱀, 특이한 비데, 찐한 냉커피, 대잎 쌈밤,
느릿느릿 개, 넘치는 방콕공항의 관광객들...이 떠오르는 이미지입니다.
저 역시 에버그린CC에는 처음 가보았습니다.
퍼팅라인을 너무도 정확하게 보는 , 순박한 캐디와...
바람의 반주로 노래하는 나무들과,
코스를 따라 고요히 흐르는 강물이 인상적인 코스였습니다.
저 역시 대회에 참가하려고 하였으나
성적이 불을 보듯 뻔한 관계로...
마음이 힘드느니 몸이 힘든 게 나을 것 같아...
주로 허드렛일에 주력하였습니다.^^
총 6라운드중 3라운드는 대회 라운드였습니다.
"프로처럼 3라운드 집계의 대회를 해보자"가 이번 대회의 취지였는데요...
프로선수들보다 더 진지하게 대회에 임해주신 모습들...
너무도 인상적이었고, 동참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간략하게 대회 결과를 알려드릴께요...
[이벤트 "달인" 선발대회]
*퍼팅달인...7M전방에서 퍼팅
남자부- 30Cm 솔져님
여자부- 60Cm 김정숙님
*장타달인
남자부- 310 야드 한정수님
여자부- 245야드 김수영님
*어프로치달인....40야드 전방에서 어프로치
여자부- 최희경님 2.1m
남자부- 송정현님 1.1 m
*본상(남자부)...( )안은 신페리오 계산에 의한 타수입니다.
신페리오 1위- 김희수님 85(73)-81(72.6)-82(72.4)=248타 (72.6)
신페리오 2위-유문재님 85(75.4)-89(74.6)-95(69.8)=269타 (73.3)
*본상(여자부)
신페리오 1위- 갱이님 94(74.8)-95(72.2)-103(79)=292타 (75.3)
신페리오 2위- 김춘옥님 100(74.8)-97(76.6)-98(76.4)=295타 (76)

메달리스트 (남자부)- 골프사랑님 78-78-81=237타
메달리스트 (여자부)- 동그라미님 81-82-78=241타
행운상 -
오두원님, 반달곰님(백보이 항공백)
하창훈님(미국왕복항공권)
모두 축하드립니다.
3월 6일부터 오늘까지의 시간들이 여러분의 삶에서
빛나는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땀흘려주신 (주) 골프사랑 여행사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